가상화폐, 미국 법안 통과로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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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미국 법안 통과로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

뉴스로드 2025-07-20 06: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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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모형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초상/연합뉴스
비트코인 모형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초상/연합뉴스

[뉴스로드] 미국에서 가상화폐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서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통과된 법안의 영향으로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4조 달러를 돌파했다.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포함한 '지니어스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한 직후,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의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가상화폐의 이 같은 상승세는 미 하원이 가상화폐 관련 3대 패키지 법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지니어스 법'은 상·하원을 모두 통과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절차까지 마쳤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정의와 발행 절차 등을 규정하며,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의 틀을 마련했다.

이번 법안 통과로 인해 월가의 주요 은행과 기업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의 최고경영자들은 지니어스 법안이 법제화되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퇴직연금 시장이 가상화폐 등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가상화폐가 전통적인 금융시장과 가까워질수록 시장 붕괴 시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 상원의원은 지니어스 법안에 대해 "스테이블코인이 전체 금융 시스템을 붕괴시키지 못하도록 보장하는 기본적 안전장치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개별 회사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이 경제 권력을 몇몇 기업에 집중시킬 위험이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 

이번 법안 통과가 가상화폐 시장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은 아직 미지수지만, 시장의 회복세와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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