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7월 18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집중호우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날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각 실·국의 대처 계획과 현장 대응 체계를 확인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미 안산시는 지난 16일부터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약 600명의 공직자가 교대 근무를 통해 비상 상황에 대응 중이다. 특히 산사태 위험지 22개소, 지하차도 13곳, 5만여 개의 빗물받이 등 호우 취약 시설에 대한 정비와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28개 하천 주변에도 사전 출입 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는 단원구 중앙동에 239mm, 안산시 평균 169.8mm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기상청은 오는 19일까지 최대 3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침수 우려 지역, 급경사지, 하천 주변 등 주요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반지하 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통장협의회와 지역자율방재단을 통한 비상 대피 체계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집중호우가 끝날 때까지 단 한 건의 인명 및 시설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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