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9건 발생… 역대급 호우에 ‘싱크홀’ 잇따라 생긴다는 지역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사흘간 9건 발생… 역대급 호우에 ‘싱크홀’ 잇따라 생긴다는 지역

위키트리 2025-07-19 21:06:00 신고

3줄요약

광주광역시에 사흘간 478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가운데, 지반이 내려앉는 싱크홀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8일 광주 북구 용봉동 북구청 사거리 일대 도로가 깨져 통제되고 있다. / 뉴스1

9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지산동의 한 호텔 앞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행정당국과 경찰은 즉시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을 차단하고 안전 조치 및 복구 작업에 나섰다.

같은 날 오후 계림동 서방사거리 인근 도로에서도 폭 1m 이상의 싱크홀이 발견돼 통행이 일시적으로 제한됐다. 이 지점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구간과 인접해 있으며, 공사 차량의 반복적인 통행이 지반 약화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17~19일 오후 4시까지 광주에는 총 478.1㎜의 비가 내렸고, 지난 17일 오전에는 시간당 8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광주시가 파악한 피해 접수 건수는 지하철 역사 침수 1건을 비롯해 도로 침수 463건, 건물 침수 263건, 차량 침수 99건 등 총 1201건에 달한다.

또 지난 17~19일 오후 5시까지 총 9건의 싱크홀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동구 2건·서구 2건·북구 5건이다.

싱크홀은 지하 기반의 약화로 인해 지표면이 붕괴되거나 꺼지면서 구멍이 생기는 현상을 뜻한다.

주로 고층 건물 신축, 대규모 재개발, 지하철 공사 등 굴착 작업이 지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노후 관로 주변 지반을 쉽게 유실시키는 폭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폭우 내린 광주에 대형 싱크홀 발생. / 연합뉴스-독자제공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