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아래에서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은 며칠 동안 손흥민과 함께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다니엘 레비 회장은 잔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들이 거액의 제안을 내놓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들도 원했지만 손흥민은 응하지 않았다. 프리시즌에 폼을 되찾으면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 거취는 여전히 화두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하며 경력 첫 우승에 성공한 손흥민이 올여름 10년 만에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수많은 클럽들과 연결됐고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유럽 외 리그에서도 제안이 왔다고 알려졌다. 손흥민도 떠날 의향이 있다고 알려진 상황에서 프랭크 감독이 부임했다.
프랭크 감독은 복귀한 손흥민과 만났고 훈련을 함께 했다. 18일 레딩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선 "손흥민은 10년 동안 이 클럽에서 뛰었고,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같 같이 훈련장에서 기준을 세우며 훈련을 잘하고 있다. 내일 경기에도 출전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장직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주장은 내 결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주장이었고 다가오는 레딩전에서 주장으로 나설 것이다. 로메로와 각각 45분씩 소화할 예정이다"고 했다.
거취에 대해서 자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중요한 선수라는 걸 확인했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지만 토트넘과 같은 큰 클럽은 처음이다. UEL 우승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참여해야 하는 상황에서 손흥민과 같은 리더가 필요할 것이다.
영국 '더 선'의 톰 바클레이 기자는 "손흥민은 대한민국에서 신과 같은 존재다. 벌어들일 수 있는 상업 수익을 고려하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저렴한 금액에 보내지 않을 것이다"고 하면서 손흥민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또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더 나은 선수단을 만들어야 하는데, 일단 손흥민을 남기려고 할 것이다. 손흥민이 떠나기로 한다면 토트넘은 막지 않을 것이다. 풍부한 경험과 라커룸 존재감은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적응을 하는데 힘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공격 기여도가 낮아졌지만 이상적인 로테이션 옵션이다"고 의견을 보내기도 했다.
현재까지 봤을 때 손흥민이 떠날 확률보다 남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더 어려진, 또 변화된 스쿼드에서 중심을 잡을 예정인데 이전보다 출전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그 부분만 수용한다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7번을 달고 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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