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골절' 삼성 이승현, 결국 1군 말소…각 팀 에이스 엔트리 복귀

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부상 당한 좌완 선발 이승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이승현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삼성은 앞서 이승현이 "올스타 휴식기에 훈련을 하다가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병원 정밀검사 결과 피로 골절 진단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현은 지난 4일 대구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8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완봉승까지 도전했다. 그는 9회 신민재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당시 이승현이 던진 공은 116개에 달했다.

전날(18일) 구단에 따르면 이승현은 회복과 재활에 3개월이 걸린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삼성은 이날 경기 선발로 예정됐던 헤르손 가라비토를 1군 엔트리에 올렸다.

가라비토와 더불어 각 팀의 에이스들이 후반기 출격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돌아왔다.

이날 한화 이글스는 라이언 와이스를, KT 위즈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엔트리에 등록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포수 김동헌, 외야수 박수종, 코치 이용규를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포수 김재현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