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아파트 화재 중상자 4명 여전히 의식불명…생명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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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아파트 화재 중상자 4명 여전히 의식불명…생명 위독

연합뉴스 2025-07-19 15:55: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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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화재로 3명 사망·9명 중상·55명 경상

대피소에 50여명…임시 거주지 확보에 주력

(광명=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로 인한 중상자 중 4명이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화재 현장 살펴보는 관계자들 아파트 화재 현장 살펴보는 관계자들

[촬영 홍기원] 2025.7.18 xanadu@yna.co.kr

19일 경기 광명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발생한 화재로 중상을 입은 주민 9명 중 4명이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전신화상으로 인한 호흡기 손상 등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상자 55명 중 일부는 치료받고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화재 최초 목격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퇴원한 경상자 중 조사가 가능한 주민들에 대해 피해 진술서를 확보 중이다.

현재까지 입건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날 오전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 현장에서 수거한 증거물들은 국과수가 정밀 감정을 진행 중이다.

앞서 전날 오후 9시 10분께 광명시 소하동의 10층짜리 아파트(45세대·116명 거주)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졌다. 또 9명이 중상을 입고, 55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다쳤다.

대피한 주민들은 광명시민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와 친구·친척 집, 숙박업소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대피소에는 현재 21세대 50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상태다.

광명시는 대피 주민들이 거주지로 돌아갈 때까지 시가 운영 중인 안전 주택을 임시 거처로 제공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조해 임시 거주지를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또 사고 현장에서 도난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펜스 및 CCTV 설치도 진행 중이다.

광명 화재 현장 살펴보는 관계자들 광명 화재 현장 살펴보는 관계자들

[촬영 홍기원] 2025.7.18 xanadu@yna.co.kr

시 관계자는 "화재로 심리적 불안감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심리상담소도 대피소에 마련돼 운영 중"이라며 "피해 주민들의 회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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