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외국인 역사 또 쓰나?…한화가 밝힌 리베라토 정식계약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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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외국인 역사 또 쓰나?…한화가 밝힌 리베라토 정식계약 배경

엑스포츠뉴스 2025-07-19 15:4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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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말 2사 2,3루 한화 리베라토가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두 외국인 타자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 한화 이글스가 빠른 결단을 내렸다.

한화는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에스테반 플로리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루이스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베라토의 잔여 시즌 계약 규모는 총액 20만 5000달러다.

한화 구단은 "손가락 부상으로 재활 중인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복귀 후 경기 감각 회복을 기다리기보다 타격면에서 강점이 있는 리베라토를 활용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과 프런트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 리베라토는 타선에 기폭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고, 에너지도 좋아서 팀 분위기도 끌어 올려주고 있다. 전문 중견수로 KBO리그 데뷔 후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고, 남은 기간에도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플로리얼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에 새롭게 합류한 플로리얼은 3월 8경기서 타율 0.143(28타수 4안타)로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4월부터 조금씩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5월 타율 0.279(112타수 29안타) 5홈런을 기록했다. 전반기 65경기 타율 0.271(258타수 70안타) 8홈런 29타점 OPS 0.783으로 리그 적응을 마친 듯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8일 불의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KIA 타이거즈전에서 손에 공을 맞고 오른쪽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뼛조각 생성) 판정을 받았다. 6월 12일 두산 베어스전에 대주자로 한 차례 출루했으나, 결국 바로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부상 후 미국으로 향했던 플로리얼은 회복에 매진한 뒤 지난 8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12일엔 대전서 펼쳐진 KBO 올스타전에 참석해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다만 올스타 휴식기와 잦은 우천취소로 인해 실전 감각을 점검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다.

한편, 플로리얼의 부상에 따른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리베라토는 단숨에 리그 적응에 성공해 성과를 냈다. 16경기 타율 0.379(66타수 25안타) 2홈런 13타점 OPS 0.992를 기록하며 한화 타선의 핵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8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1회초 1사 한화 리베라토가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리베라토의 계약 만기일은 오는 25일이었다. 그때까지 한화는 플로리얼과 리베라토 중 한 명과의 동행을 택해야 했는데,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결단을 내렸다.

지난 18일 김경문 한화 감독도 "사실 스태프 미팅에서 어느 정도 이야기는 나왔다. 아마 구단에서 며칠 뒤 (발표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한화 구단은 "양 선수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싶었다. 플로리얼의 경우에는 하루라도 빨리 결정을 해줘야 한국, 또는 미국에서 새 팀을 찾고 야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플로리얼도 팀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해 줬다. 당연히 서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대화였지만 프로답게 받아들였다"고 조기 발표의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8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1회초 1사 한화 리베라토가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는 지난 시즌 단기 대체 외국인으로 합류한 투수 라이언 와이스와의 재계약을 체결해 성공 사례를 쓴 바 있다. 와이스는 지난해 6월 부상으로 이탈한 리카르도 산체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150km/h를 훨씬 웃도는 강력한 패스트볼과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를 앞세운 와이스는 남은 시즌 16경기 5승5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올렸다. 2024시즌 도중 정식 외국인 계약을 체결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총액 95만 달러 규모 재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잔류했다.

와이스는 올 시즌 한화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를 이루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전반기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3패 평균자책점 3.07의 성적을 올렸다. 18번의 등판 중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12회일 정도로 남다른 안정감을 뽐냈다. 한화는 리그 최강의 외국인 투수 듀오를 앞세워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전반기를 1위(52승33패2무·승률 0.612)로 마감했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2사 만루 한화 와이스가 키움 임지열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후 포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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