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2025시즌 후반기 첫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9일(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9(349타수 87안타)를 유지했다.
첫 타석이었던 2회 초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토론토 선발 크리스 배싯의 시속 145㎞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후 세 타석에서는 각각 유격수 땅볼(4회), 2루 땅볼(6회), 1루 땅볼(8회)로 물러나 추가 안타를 보태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6월 한 달간 타율 0.143(84타수 12안타)으로 부진했으나, 7월 들어선 타율 0.317(41타수 13안타)로 반등 흐름을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토론토에 0-4로 완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52승 4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 토론토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 김하성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며 타율이 0.227에서 0.200(25타수 5안타)으로 하락했다.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이달 초에야 시즌을 시작했으나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머물고 있다.
경기에서는 탬파베이가 11-1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기를 4연패로 마쳤던 탬파베이는 시즌 전적 51승 47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두 팀은 20일 다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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