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특별기획] SI 빅4, 이재명 시대 순항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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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특별기획] SI 빅4, 이재명 시대 순항할까

뉴스락 2025-07-19 07:11:29 신고

3줄요약

[뉴스락] SI 업계가 AX(AI 전환) 시대가 맞아 활기를 띄고 있다. 

SI(System intergator·시스템 통합)는 네트워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 IT와 관련된 모든 요소들을 결합하고 하나의 시스템으로서 만들어 운영 효율을 높인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실시한 '주요 기업 AI 도입 실태 및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AI 도입 기업의 약 85%가 "업무 시간 단축이 됐다"고 응답했다.

이미 AI는 기업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져오며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다.

제조, 금융, 유통, 공공 등 산업 전반에서 AI 기반 예측·분석·자동화를 도입하는 상황에 SI 업계는 AI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뉴스락>은 AI 시대에 중심에 선 SI업계 '빅 4'인 삼성SDS, LGCNS, 현대오토에버, SK AX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

왼쪽부터 이준희 삼성SDS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 윤풍영 SK AX 대표 [뉴스락 편집]
왼쪽부터 이준희 삼성SDS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 윤풍영 SK AX 대표 [뉴스락 편집]

삼성·LG·현대는 순항... 밀려난 SK에게 재진입 '전력'

SI 4사는 지난해 2022년 대비 외형은 줄었지만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락> 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해보니, 지난해 SI 4사의 매출의 합은 26조 1303억 원, 영업이익 1조7996억 원으로 2022년 대비 매출은 4%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은 7% 늘었다. 

다만 이 같은 분석 결과는 규모가 가장 큰 삼성SDS의 영향이 크다. 

삼성SDS의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뉴스락 편집]
삼성SDS의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뉴스락 편집]

삼성SDS(대표 이준희)는 4사 중 규모나 수익성 측면에서 수년 째 왕좌를 유지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SI·ITO 사업 부문 감소세를 보였고,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주력 사업인 물류 부문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23년 삼성SDS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3조 2768억 원, 8082억 원으로, 전년대비 23%, 12% 대폭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물류 부문 매출이 글로벌 운임 하락과 물동량 감소로 직전년도 대비 36%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매출 13조 8282억 원, 영업이익 9110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각각 4%, 13% 성장을 보였다.

SI 사업과 ITO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2%, 7% 감소했지만, 클라우드 삼성 SDS가 추진하는 신사업인 클라우드 사업이 2조 32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물류 분야는 7조 4268억 원으로 전년보다 4% 늘며 호실적을 거뒀다.

클라우드 사업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CSP사업과 MSP사업에서 모두 골고루 성장했고, 대구센터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 금융·공공 업종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1분기 매출은 3조 4897억 원, 영업이익 2685억 원으로 작년 동기 7%, 19% 상승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가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자리잡으면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가운데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SK AX, LG CNS, 현대오토에버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뉴스락 편집]
SK AX, LG CNS, 현대오토에버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뉴스락 편집]

LG CNS(대표 현신균)는 자사의 강점으로 꼽히는 AI·클라우드 분야에서 도드라지는 성적을 보이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LG CNS의 지난 2023년 연결기준 매출 5조 6053억 영업이익 4640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 20% 증가했다. 클라우드 데이터·AI 분야가 LG CNS 매출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사업 부문별로 SI·SM 1조 5178억 (27%), 클라우드 데이터·AI 2조 8941억(52%), 물류 분야 1조 1931억 (21%)의 매출 비중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5조 9826억의 매출과 4640억 영업이익으로, 직전 년도 대비 각각 7%, 11% 증가했다.

SI·SM분야는 8% 감소한 1조 5178억을 기록했지만, 클라우드 데이터·AI 분야는 3조 2518억으로 12% 상승했고 역시 전체 매출에서 56%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도 매출 5조 9826억 중 클라우드 데이터·AI가 전체의 59%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늘며 큰 폭 상승했다.

현대오토에버(대표 김윤구)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빅 3 반열에 올랐다.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하며 질주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연결기준 매출 3조 650억 , 영업이익 181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2%,  27.4%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매출은 35%(3조 7136억) 영업이익 58%(2244억) 늘면서 승승가도다.  SI 부문 차세대 ERP 구축과 AWS 클라우드 공급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SI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1조 2789억 원으로 집계됐다. ITO 사업 매출은 26.6% 증가하며 1조 6304억 원을 기록했다. 차량 SW 매출은 25.8% 증가한 8044억 원이다.

ITO 관련해서는 계열사 IT 운영 매출과 국내외 CCS(Connected Car Service) 운영이 확대됨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SW 부문은 모빌진 클래식 등 차량 SW 플랫폼이 확대 적용되고 국내외 내비게이션 물량이 증가해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1분기엔 수익성이 악화된 모습이다. 매출은 83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276억 원으로 13% 감소했다.

이는 현대오토에버가 직접 수주하는 해외 인프라·시스템 구축 증가와 현대차 ERP 구축 등으로 매출이 늘어났지만, 일부 프로젝트 계약 지연으로 인해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감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실적을 기점으로 "2027년 매출 5조 원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 도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2년 현대오토에버에게 3위 자리를 내준 SK AX(대표 윤풍영)는 BIG 3 재진입 의지를 다지고 있다.

SK AX(옛 SK C&C)는 최근 사명 변경과 함께 AI 전환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며 기업 조직과 업무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AI Default Company'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매출 2조 1967억, 영업이익 2396억 원을, 지난해 각각 2조 6059억, 1514억 원을 기록하면서 매출은 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7% 큰 폭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58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줄어들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79억 원을 기록했다.

저조한 실적을 보인 데에는 에센코어의 SK에코플랜트 편입에 따른 자회사 배당수익 축소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IT서비스 사업은 디지털 제조 혁신과 금융권 디지털 전환, 산업별 AI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I 4사 "AI 통한 기술 자동화, 생성형·지능형AI 개발에 박차"

SI 빅 4 기업은 AI 전환에 대응해 유통, 금융, 제조, 공공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 기술 발전에 몰두하고 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미디어데이에서 환영사를 하는 모습. 삼성SDS제공 [뉴스락]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미디어데이에서 환영사를 하는 모습. 삼성SDS제공 [뉴스락]

삼성SDS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의 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블리티 오토메이션은 사용자를 돕는 조력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람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에이전틱' 단계로 서비스를 끌어올렸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은 "브리티 코파일럿과 브리티 오토메이션에 AI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기업의 업무 자동화는 한 단계 더 발전한 것"이라며 "올해 안에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AI 에이전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G CNS 사장이 기업공개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LG CNS 제공 [뉴스락]
LG CNS 사장이 기업공개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LG CNS 제공 [뉴스락]

LG CNS의 경우 자사의 강점인 AI·클라우드 기술로 국내 금융 기업의 프로젝를 잇따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AX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기업 AX 핵심요소로 손꼽히는 AI·클라우드 분야를 앞세워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 'AIOps 플랫폼'구축 ▲신한은행 'AI 브랜치' 개발 등 금융권 분야의 AX 프로젝트를 잇따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13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에이전틱 AI 개발을 위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도 눈에 띄었다.

LG CNS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AI 기업 W&B와 에이전틱 AI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와 AX 파트너십을 맺으며 국내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그 결과 최근 GPT-4o을 능가하는 성능을 기록하는 111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추론형 대형언어모델을 개발했다.

현대오토에버의 네오팩토리 
현대오토에버의 네오팩토리 구성도. 현대오토에버 제공 [뉴스락]

현대오토에버는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솔루션 '네오팩토리'를 선보이며 제조 지능화를 선도하고 있다.

SDF는 AI가 생산·품질·데이터 관리 등의 모든 시스템을 소프트웨어로 통합하고 제어하는 공장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네오팩토리를 통해 4M(Man·Machine·Material·Method)의 변화에 민첩한 대응을 통해 생산 능력, 생산자본의 최적화 달성과 비즈니스 상황을 고려한 유연 생산체계 실현할 수 있는 SDF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핸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차별화한 기술 역량을 축적해왔다. 

고객 중심의 솔루션인 네오팩토리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가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며 계속 질주중이다.

윤풍영 SK AX 사장. SK AX 제공 [뉴스락]
윤풍영 SK AX 사장. SK AX 제공 [뉴스락]

SK AX는 제조 현장에서의 맞춤형 SHE AX(AI 기반 산업현장 안전·보건·환경)로 새로운 산업안전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SK AX의 AI 기반 SHE 업무 플랫폼인 '아이팩츠 SHE'는 안전작업 허가, 사고 관리, 공정안전관리(PSM), 화학물질 및 환경관리 등 제조 현장 SHE 업무 전반에 AI를 접목해 프로세스를 표준화와 현장에서 판단·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복잡한 규제 대응과 실시간 위험 감지, 정확한 데이터 기반 보고 체계를 통합 구현해, 실제 운영자 입장에서 체감 가능한 제조 SHE AX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SK AX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컨설팅 전문조직 애커튼파트너스를 통해 산업 현장 특성과 위험 요소에 맞춘 SHE AX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업무 프로세스 진단부터 정량적 목표 설정, 데이터 처리, 사용자 중심의 AI 플랫폼 설계 및 구축, 운영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 스톱 SHE AX 서비스를 제공하며 산업현장에서의 AI 도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SI 4TK, AI 국정 과제 수혜... 실적·글로벌 시장 '청신호'

SI 4사가 연이은 프로젝트 성공으로 실적 기대감을 키우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가 AI를 최우선 국정 과제로 선정하면서 SI 업계 역시 밝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용 생성 AI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168억 달러에서 2030년 1029억 달러(약 143조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삼성SDS의 매출이 3.5조 원, 영업이익이 2,309억 원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23% 성장하고, 물류 매출은 전분기 수준인 1.8조 원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IT 서비스와 물류의 영업이익률은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며 각각 12%, 1.1%로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애널리트는 "여전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는 높아지고 있고 GPU 가동률 추세와 클라우드네트워크 관련 매출 성장세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동탄 데이터센터의 가동률이 크게 올라가면서 올해 CSP매출액은 전년 대비 16.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 CNS는 신규 에이전트 AI, 생성형 AI 수요대응, 해외 인프라 구축 및 글로벌 빅테크 3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로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CSP 3개사(AWS·MS·Google)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MSP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은행에 이어 증권·보험·공공 영역에서도 수주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LG CNS는 대내외 경제상황 악화로 계열사 관련 매출 감소의 우려가 컸으나, AI 적용 분야 확대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LG그룹의 DX·AX 구축 경험을 국내외 시장에서 추가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과 적극적인 로봇사업 투자에 따라, 현대오토에버는 관제 시스템, 클라우드 중개 서비스, 로봇과 공장 간 연동 시스템 매출 부분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SI 매출은 2027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해 2조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공장 100여 곳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특히 로봇 사업에 적극 투자해 2029년까지 보스턴 다이나믹스 로봇 3만 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현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로봇 3만대 기준 현대오토에버의 기대 매출은 약 3조 7000억 원으로, 2024년 연결매출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로봇과의 시너지는 2027년부터 발생해 매출이 증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SK AX에 대해 지주회사인 SK(주)가 최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 지속과 IT 서비스 사업의 발전, AI 도입 가속화로 중장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SK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와 함께 7조 8000억 원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울산에 건설 중이며, 오는 9월 착공해 2027년 1단계 가동을 거쳐 2029년 2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 AX가 과거 판교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이 있어, 향후 AWS와의 운영 및 관리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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