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지역에 나흘째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1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순창 393㎜, 남원 뱀사골 275㎜, 고창 231.7㎜, 군산 어청도 202.5㎜, 임실 강진 195㎜, 임실 161.1㎜, 전주 147.1㎜, 군산 137.2㎜ 등을 기록했다.
특히 군산 말도에는 밤새 시간당 최고 41㎜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현재 군산에는 호우경보가, 전주·익산·정읍·완주 등 13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나흘째 전북에 거센 비가 내리고 있으나 아직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비는 이날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리겠다.
전주기상지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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