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코스콤이 국내 자본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토큰증권 결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술적 검증에 착수했다. 이는 디지털 자산 시대를 대비하여 자본시장 결제 인프라를 미리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으로,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토큰증권의 청약 및 유통 과정을 검증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코스콤은 올해 말까지 기술적 개념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진행하여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의 기술적 타당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원자적 결제(Atomic Settlement)' 방식을 통해 결제와 청산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시스템 구현 가능성을 살펴본다.
김성덕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장은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이 안전하고 유기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검증을 통해 자본시장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전략적 시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자본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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