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문에 붉은색 래커칠을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임의동행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9시30분께 영빈관 앞 정문 출입문에 빨간색 래커로 불상의 글자 모양으로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을 순찰하던 경찰관이 낙서를 발견하고 근처를 수색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만나게 해달라"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우디" 등 문구를 낙서에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조사해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확인하고 응급입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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