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에서 강등권 탈출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후반기를 힘차게 출발했다.
수원FC는 18일 수원종합운동장서 열린 광주FC와의 후반기 첫 경기이자 22라운드 홈 경기서 여름 이적시장서 영입한 윌리안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의 부진 사슬을 끊어낸 수원FC는 5승7무10패, 승점 22점으로 여전히 11위에 머물렀으나, 후반기 반등을 통한 강등권 탈출에 청신호를 켰다.
전반기를 마치고 A매치 휴식기 적재적소의 선수 영입으로 후반기를 준비한 수원FC는 광주와 팽팽한 탐색전 속 시소게임을 펼치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에도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고 중반까지 이어지던 접전은 광주가 먼저 득점하며 균형을 깼다. 후반 32분 비디오판독(VAR) 끝에 수원FC 선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아사니가 성공시켜 1대0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위기에 몰린 수원FC는 후반 37분 이시영, 안현범, 이용 대신 서재민과 안드리고, 이현용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고, 40분 동점골을 뽑았다. 윌리안이 서재민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돌린 수원FC는 5분 뒤 역시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영입한 안드리고가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연결한 크로스가 골키퍼 김경민의 몸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결승골이 됐다.
이후 수원FC는 7분간의 추가 시간을 잘 버텨내 안방에서 후반기 첫 축포를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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