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준(인하대)이 제62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서 대학부 장사급(140㎏ 이하) 시즌 4관왕에 올랐다.
이혁준은 18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대학부 장사급 결승서 장민수(동아대)를 연속 들배지기로 가볍게 물리치고 2대0 완승을 거둬 올 시즌 회장기대회(3월)와 증평인삼배(4월), 괴산유기농배(6월)에 이어 4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대학부 청장급(85㎏ 이하) 결승서는 강준수(경기대)가 우재혁(영남대)을 맞아 첫 판을 들배지기, 둘째 판을 덧걸이로 연속 승리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강준수의 개인전 우승은 지난해 12월 삼척 대학장사대회 이후 7개월 만이다.
용사급(95㎏ 이하) 결승서는 이용욱(인하대)이 고민혁(대구대)을 상대로 첫 판을 들배지기로 따낸 뒤 둘째 판을 밭다리로 내줬지만, 마지막 3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마무리해 2대1 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 올랐던 용인대는 김석주, 김은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울산대에 2대4로 져 2위에 머물렀고, 일반부 단체전 경기 광주시청도 구미시청에 0대4로 완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학부 소장급(80㎏ 이하) 김태준(용인대)과 일반부 경장급(75㎏ 이하) 황민혁, 소장급 이희현, 용장급(90㎏ 이하) 김기선, 역사급(105㎏ 이하) 조웅현(이상 인천시청)은 모두 결승서 져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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