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혐의' 받았던 대전 천성훈, '혐의 없음' 불송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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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혐의' 받았던 대전 천성훈, '혐의 없음' 불송치 결정

풋볼리스트 2025-07-18 20:3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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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훈(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천성훈(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했던 대전하나시티즌의 천성훈이 경찰 수사 결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됐다.

18일 천성훈의 성범죄 피고소 사건을 변호한 법무법인 지혁의 손수호 대표 변호사는 "대전 천성훈 선수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를 알려드린다. 성범죄 혐의 전부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됐다"라고 밝혔다.

천성훈은 지난 6월 김진야와 맞트레이드로 FC서울로 향하는 계약이 체결되기 전 성범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천성훈은 지난해 두 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지난 4월 고소당해 조사를 받고 있었다. 수사 사실이 밝혀진 뒤 천성훈의 서울행은 보류됐으며, 김진야의 대전행만 진행됐다.

천성훈은 자필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해왔다. 지난달 20일 천성훈은 자신의 에이전시를 통해 "저에게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 어제 이적 보도가 나오자 저에게 손해를 입히기 위해 온라인에 글을 올린 것"이라며 자신도 고소인을 무고, 공갈미수, 스토킹,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천성훈은 성범죄 혐의를 벗었다. 법무법인 지혁은 "상대방이 제기한 강간, 강제추행,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 모든 행위는 명백한 합의 하에 이뤄졌으며, 그 어떤 강제력도 존재하지 않았음이 객관적 증거를 통해 밝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성훈은 지난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60일 활동 정지를 받았다. 다만 천성훈이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으면 즉시 활동 정지가 해제되는 만큼 천성훈이 향후 축구계에서 선수로 활동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 천성훈 성범죄 피고소 사건 관련 '법무법인 지혁' 입장문>

법무법인 지혁 손수호 대표 변호사입니다.

대전하나시티즌 천성훈 선수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성범죄 혐의 전부 ‘혐의없음’ 불송치되었습니다.

상대방이 제기한 강간, 강제추행,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습니다.

모든 행위는 명백한 합의하에 이루어졌으며, 그 어떤 강제력도 존재하지 않았음이 객관적 증거를 통하여 밝혀진 것입니다.

저희는 이미 상대방을 무고, 공갈,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였으며,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적극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접촉을 통해 질환이 옮겨졌다는 부분은 수사가 종결되지 않았으며, 이어지는 절차에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그동안 선수를 믿고 지켜봐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축구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사건이 최종 마무리될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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