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앞둔 모스 탄 음모론 반복에 경찰 "법적 문제 보는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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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앞둔 모스 탄 음모론 반복에 경찰 "법적 문제 보는 중"(종합)

연합뉴스 2025-07-18 18:17: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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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환영·반대 집회 단체 수사 의뢰

설교하는 모스 탄 설교하는 모스 탄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제일교회에서 열린 예배에서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설교하고 있다.
탄 교수는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온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2025.7.17 away777@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방한 중인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전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가 이재명 대통령에 관한 음모론을 거듭 제기하자 경찰이 발언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다.

1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탄 교수가 은평구 진관동 은평제일교회를 방문해 '이 대통령 소년원 수감설' 등을 언급한 사실을 파악하고 법률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언의 내용과 경위 등을 확인하고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지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탄 교수는 지난달 미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 빌딩에서 열린 '국제선거감시단' 주최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한 소녀를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고 그 때문에 중·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으로부터 고발당했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또다시 동일한 취지의 발언을 반복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 배당됐다.

다만 탄 교수가 19일 오후 귀국을 앞두고 있어 실질적 수사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탄 교수 환영 집회와 입국 반대 집회를 열며 몸싸움 등을 벌인 보수·진보 단체를 공항시설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공사 이학재 사장은 "국가중요시설인 인천공항 내에서의 집회와 시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라며 "공항 질서와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경찰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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