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역 상공인들의 비영리 모임인 (사)화홍리더스(이사장 안교재·회장 황병두)가 초복을 앞두고 장애인들을 위한 삼계탕 봉사활동을 펼쳤다.
황병두 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회원들은 18일 낮 수원시 팔달구 소재 DS컨벤션센터 연회장에서 (사)경기도장애인마을 정다운장애인자립생활센터 200여명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만들어 나누는 ‘화홍리더스와 함께하는 삼계탕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 초복을 이틀 앞두고 장애인들에게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봉사하는 행사로, 올해로 10년째다. 매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직접 삼계탕을 만들어 진행하고 있다.
황병두 화홍리더스 회장은 “경기도장애인마을과 함께 삼계탕 봉사를 진행하게 돼 영광이고 보람된다”라며 “매년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주시는 김춘봉 경기도장애인마을 회장님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유난히도 무덥고 최근 계속되는 폭우로 힘든 여름철에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회장은 “단체 설립 20주년과 올해 법인 전환을 기점으로 더욱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고, 실천하는 단체가 되겠다. 평소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안교재 이사장님을 비롯한 행사에 참여해준 회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5년 수원을 사랑하는 지역 기업인들이 뜻을 모아 창립한 화홍리더스는 20년 동안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노인복지회관과 장애인들을 위한 국수·자장면·복달임 음식봉사를 비롯, 수원 나자렛집 위탁아동 교복지원, 조정 등 스포츠 꿈나무 장학사업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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