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통일교 본부 등 10여곳 압수수색…알선수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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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통일교 본부 등 10여곳 압수수색…알선수재 혐의

모두서치 2025-07-18 17:54: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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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청탁 의혹과 원정 도박 수사 무마 의혹 관련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본부 및 관계자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오정의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늘 특검은 건진 등 의혹 사건과 관련해 통일교 관계자 및 사무실 등 10여곳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검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부터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 있는 통일교 한국본부를 포함해 ▲경기 가평 소재 통일교 세계본부 '천원궁' ▲한학자 총재 내실 ▲통일교 내 방송사 ▲윤모 전 세계본부장의 서울 자택과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특검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적용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휴대전화와 각종 자료를 압수해 전씨가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김 여사에게 청탁한 내용과 원정 도박 수사를 무마하려고 한 정황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씨는 지난 2022년 4∼8월께 윤모 전 본부장으로부터 '김 여사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을 수수하고 교단 현안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윤씨는 해당 선물을 김 여사 선물 목적으로 구매했고 이후 김 여사의 수행원이던 유 전 행정관이 샤넬 가방 2개를 가방 3개와 신발 한 켤레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 측은 이 같은 청탁을 통해 김 여사에게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 현안을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통일교는 윤씨의 개인적 일탈이라며 징계위원회를 여는 등 선을 긋고 있다.

아울러 특검은 한 총재가 지난 2008~2011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통일교 교단 자금으로 수억 원대 슬롯머신 도박을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에 특검은 지난 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춘천경찰서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등 관련 자료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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