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시께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소사초등학교 인근 편도 1차선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에쿠스가 인도로 돌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보행자인 20대 여성 B씨와 유모차에 태운 그의 두살배기 아들, 40대 C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갑자기 정차하는 차량을 피하기 위해 감속 페달을 밟았는데, 속도가 줄지 않아 순간적으로 핸들을 꺾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 등 교통법규 위반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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