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 단순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으로 나아갑니다’
전국 관광 국제화를 위한 관광여행 전문박람회인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가 18일 4일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경기일보 등 전국의 주요 지역 일간지 29개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10회를 맞아 고양특례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21일까지 열린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콜롬비아 댄스팀의 식전행사와 내빈 환영사·축사, 테이프 커팅식, 전시장 투어, 밴드 루시(LUCY)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 유튜브 여우곰채널 한복여우팀의 홍보대사 위촉식도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창수 KITS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동환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관광 산업은 이제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지역 경제와 도시 브랜드를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영인 부지사는 축사에서 “관광이 문화 체험을 통해 자기 소양을 더 증진하고 대한민국의 경제와 문화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함께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새로운 한국 관광 산업 발전에 도약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람회에는 300여개 기관 및 업체의 450개 부스가 마련됐다. 국내관은 KITS 지자체 홍보관, 국내 관광기업 홍보관, 테마여행관이 있고, 국제관으로는 해외 관광 홍보관과 해외 관광기업 홍보관이 설치돼 관람객을 맞았다. 또 여행 정보관(안전여행 정보관, 여행가이드북, KITS 핫플레이스), 특별관(국내외 여행상품 판매관, KITS 10주년 특별관), 체험관(관광직업 체험, 역사·과학 문화 체험, 업사이클링 & DIY 만들기 체험, 안전 체험) 등이 본행사를 통해 운영됐다.
지자체별로는 경기도를 비롯해 고양, 화성, 용인, 파주, 의왕시 등 도내 일선 시·군도 참여해 각종 행사로 지역 관광 명소를 소개했다. 특히 지역이나 업체 홍보관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기념품을 증정, 관람객들이 줄지어 선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이밖에 국내외 바이어, 지자체, 스마트 관광 및 관광 관련 업체 간의 협업 추진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B2B 상담회도 열렸다. 이 자리를 통해 향후 지역관광 홍보 활성화, 지역 스마트 관광 활성화, 언택트 관광상품 개발 등에 대한 연계가 기대된다.
경기도 홍보관 운영을 맡은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투어패스, 경기노포 등 대중적 콘텐츠를 중심으로, 경기도 여행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각지에서 방문한 관람객들이 경기지역 관광명소에 관심을 갖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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