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물리치료과학회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K-헬스미래추진단이 17일 서울시티타워에서 고위험·고보상형 연구개발(R&D)의 임상현장 연계 및 성과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보건의료분야의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혁신형 R&D와 물리치료분야의 전문성을 접목해 임상 적용성과 실질적 파급력을 높이기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만성질환, 인지저하, 노쇠 등 복합적인 건강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이러한 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임상현장에서 활동하는 물리치료 전문가와의 연계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협약은 R&D와 현장 전문가의 실질적 접점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무 기반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물리치료분야 정보 교류 ▲보건의료난제 해결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제안 ▲국내외 학술행사 및 연구 교류 협력 ▲기타 상호 합의에 따른 공동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K-헬스미래추진단의 선경 추진단장을 비롯해 성창모 PM 센터장, 이성규 총괄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한물리치료과학회에서는 이병희 학회장(삼육대학교), 조기훈 편집위원장이, 대한물리치료사협회에서는 배정현 정책부회장, 오흥석 대내외협력부회장,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이민우 교수가 함께해 협약의 의의를 더했다.
대한물리치료과학회 이병희 회장은 “초고령사회에서는 노인 인구의 급증으로 인해 만성질환, 인지저하, 노쇠 등이 심화되며 기존의 의료 중심 시스템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며 “예방 중심의 복지·돌봄체계 구축은 노인의 자립과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필수적인 대응 전략”이라고 밝혔다.
선경 추진단장은 “국민 건강안보 실현을 위한 고위험·고보상의 도전혁신형 R&D를 추진하는 데 있어 물리치료분야 전문 학술단체 및 직능단체와 협력은 현장 실증성과 확산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물리치료과학회(지)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산하 학회로 1977년 창간된 국내 최초의 학술지(한국연구재단 등재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14개 종별학회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연구 및 최신 기술 보급을 선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건의료분야의 R&D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민 건강과 생명 안전을 위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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