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가용인력 총동원, 현장 대응"
(무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농작물이 침수되고 가축이 폐사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17일 내린 폭우로 벼, 논콩, 과수 등 2천924ha가 물에 잠기고 오리 4만2천마리, 닭 1만5천500마리 등 4개 농장에서 5만7천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가 상가 등 197개소를 비롯해 담양종합체육관, 담빛수영장, 영암시종게이트볼장 등 3곳이 침수 피해를 봤다.
도로 34곳이 유실되거나 침수됐으며 하천 6곳이 수위가 상승했으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정상 수위를 회복 중이다.
17일부터 전남지역에는 평균 13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지역에 따라 나주 금천이 432mm로 최고 강수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곡성 옥과 410mm, 담양 봉산 385mm, 함평 월야 348mm 등 국지성 폭우가 내렸다.
18일 밤부터 19일까지 또다시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3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전남도는 시군과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전남도는 침수 우려 지역 69개소에 대해 사전 전면 통제를 했으며, 산사태와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지역 주민 1천902명에 대해 사전대피 조치를 완료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분야별 피해 상황에 따른 조치 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인명피해가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현장 대응에 나서고, 선조치 후보고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지시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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