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강국은 GPU·데이터·인재 3박자"…크라우드웍스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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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강국은 GPU·데이터·인재 3박자"…크라우드웍스가 책임진다

데일리임팩트 2025-07-18 16:1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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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CEO에게 듣는다 "AI 쌀, 데이터 책임진다"

◦진행: 여도은 앵커 

◦출연: 김우승 / 크라우드웍스 대표

◦제작: 황우정 PD

◦날짜: 2025년 7월 16일(수)


여도은= 딥다이브 시작합니다. 시장에서는 AI 관련한 궁금증이 여전히 많습니다. 과연 미국과 중국 간의 AI 관련한 패권 싸움에서 우리나라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관련한 기업들에 있어서의 투자는 앞으로 어떤 방향을 가져가야 할지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은 그래서 AI 데이터 전문 기업인 크라우드웍스의 김우승 대표님을 모시고 관련한 이야기를 조금 더 자세하게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김우승= 네 반갑습니다.


◇여도은= AI 쪽 사업을 하시다 보면 최근에 AI 관련한 뉴스들을 빠짐없이 계속해서 보실 텐데요. 산업적인 측면에서 지금 중국과 미국이 계속해서 AI 패권 전쟁을 펼치고 있잖아요. 또 올해는 딥시크 출연으로 중국에서 이게 AI가 보통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다들 했었는데 요새는 또 조용하고요. 지금 산업적인 패권에 있어서는 미국과 중국 쪽에서 어느 쪽이 더 우위라고 보십니까?


◆김우승= 당연히 아직은 AI 기술 관련해서는 미국이 우위라고 보고 있고요. 잘 아시겠지만 연초에 딥시크라고 하는 AI 모델이 발표되면서 상당히 큰 충격을 보여줬습니다. 반면에 또 우리도 할 수 있다라고 하는 그런 여러 가지 가능성도 많이 보여줬어요. 최근 딥시크가 좀 잠잠한 것 같지만 사실 그 6개월 사이에 상당히 많은 중국 AI 모델들이 계속 업그레이드되면서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당시 딥시크가 줬던 충격은 어떻게 하면 이러한 모델들을 만들 수 있는지, 인공지능 기술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기술들 발표들이 됐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좀 뒤처졌던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아 우리도 이렇게 하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최근 새로운 정부 들어서면서 우리도 AI 강국이 되기 위한 투자들이 많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도은= 최근에 AI 관련해서 우리나라에서도 뭐 여러 가지 투자를 단행하겠다 숫자적으로는 100조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그렇다면 지금 시점에서 미국 중국 간의 패권 경쟁, 그렇다면 한국은 AI 산업에 있어서 글로벌 경쟁력이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김우승= 잘 아시겠지만 지표로는 우리나라가 한 6~7위라고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출시되고 있는 AI 모델들 성능 지표만 보면 아마 미국을 100점이라고 보고 중국은 한 80점 그다음에 우리나라를 한 60점 정도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잘 알다시피 100조를 투자하겠다고 하는 이런 의지를 통해서 지금 상당히 많은 국책 과제들이 나오고 있고요. 국내에 여러 테크 회사들이 이런 과제들에 투입을 하거나 또는 기술 인재를 데리고 온다든가 하는 것들을 상당히 많이 진행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도은= 아직까지 6이라는 숫자가 절대적으로 어떤 지표를 평가를 해서 그 순위가 나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국내로 체감하는 그런 기업들 대표적으로 보면 우리가 하드웨어 쪽에 있어서는 SK하이닉스나 그 외에 HBM에 납품을 하는 밸류 체인들은 참 잘 하고 있다라고 생각드는데, 소프트웨어 쪽으로 가면 이게 잘 하고 있는 게 맞나? 우리나라가 IT 강국이잖아요.

그런데 소프트웨어 쪽은 네이버가 뭐 만든다 또 오픈AI 손잡고 카카오가 뭘 한다라고 각 기업들마다 다양한 얘기들을 하는데 이게 뚜렷하게 미국의 오픈AI 그리고 중국의 딥시크를 능가할 만한 기술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김우승= 사실 뭐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인재가 없느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만 그런 AI 모델을 만들기 위한 GPU 클러스터 그다음에 데이터, 그다음에 좀 더 많은 인재들에 대한 니즈들이 있는데요.

사실 최근에 이제 중국의 딥시크가 나오고 나서부터는 ‘아 우리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많이 알려져 있는 기술들입니다.

다만 어떠한 데이터를 가지고 요즘에 슈퍼 클러스터라는 표현도 쓰고 있지만 이런 GPU 클러스터 기반으로 하면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이런 생각들을 많이 가지게 되어서 최근에 특히 네이버라든가 SK나 KT 또는 LG 같은 경우에서도 상당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도은= 그렇게 투자를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카카오 같은 경우에는 오픈 AI와 손을 잡았고요. 오픈 AI도 국내가 뭔가 공략할 만한 그런 구석이 있다라고 생각했는지 우리나라에 지사까지 설립을 했거든요. 이게 뭔가 AI 산업에 있어서 우리나라가 오픈 AI를 등에 업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인 건지 아니면 오픈 AI라는 공룡이 우리나라에 진입함으로써 위기인 건지 어느 쪽으로 보시나요?


◆김우승= 오픈AI가 지금 국내 지사를 설립했다고 하는 것은 사실은 그동안 B2C 그러니까 즉 챗GPT 같은 것을 이용해서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서비스에서 기업형 시장으로 침투하기 위해서 국내 지사를 설립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제 GPT라고 하는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같은 것을 통해서 이미 공급이 되고 있지만 이제 오픈 AI도 사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가 사실 썩 좋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나름의 수직 계열화 사업의 확장성을 하기 위해서 B2C와 연구 개발을 한 것을 가지고 이제 기업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하고 있고요. 이미 일본에도 지사를 세워서 그런 기업 시장을 많이 노리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도은= 대표님께서는 AI 관련한 이런 산업에 연관해서는 얼마나 일을 하셨을까요?


◆김우승= 사실 저는 예전에 이스트소프트 자회사인 줌인터넷이라고 하는 검색 포털에서 대표를 했었습니다. 빅데이터 전문가로서 좀 알려져 있었던 터이고, 사실 빅데이터도 넓은 의미에서는 어떻게 보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분석, LLM 모델이라는 것이 언어 자원을 가지고 만들어내는 것들인데 그런 경력을 생각한다면 얼추 한 10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여도은= 긴 업력을 가지고 계시잖아요. 제가 왜 여쭤봤냐면 AI 하면은 일반 대중분들에게 느껴졌을 때는 ‘AI라는 것이 우리를 대체한다’ 혹은 ‘AI가 어려운 업무를 효율적으로 대체하는 것은 좋지만 인간의 자리를 빼앗는다’라는 그런 점에 있어서는 좀 부정적인데 그리고 알고리즘 편향 뭐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을 하고 있고요.

대표님께서는 긍정과 부정에 대한 시각이 혼재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떻게 설정을 해야 한다라고 보세요?


◆김우승= 당연히 대체되는 영역이 있겠죠. 사실 대체되는 이유가 AI 기술 때문이라는 측면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제 상상하기를 AI 기술이 뭔가 인간을 뛰어넘는 이런 쪽으로 표현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는데, 사실 저는 도구로서 AI를 보는 편이거든요.

그렇다면 오히려 이런 도구를 잘 쓰는 사람과 잘 쓰지 못하는 사람으로 나눠지면서 잘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실직의 위협이라든가 또는 취업이 쉽지 않다든가 하는 그런 부분들이 좀 더 두드러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점점 자동화되는 영역이 넓어지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해야 될 일을 한 사람이 할 수 있다라든가 하는 것들. 또는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의 양이 더 늘어나는 거기 때문에 사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일부 일자리가 줄어들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게 서서히 일어날 것인지 급격히 일어날 것인지는 사실 여러 의견들이 있으셔서, 제 개인적인 의견은 그렇게 급격하게 일어나는 영역이 있고 그렇지 않은 영역들이 있기 때문에.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 쪽은 급격히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되려 그 AI를 만들겠다고 하는 소프트웨어 인력들은 오히려 되려 실직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여도은= 코딩도 대신 해 준다면서요.


◆김우승=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특히 메타라든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경우는 최근에 상당히 많은 실직자들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현상적으로는 그런데 전체 사회적으로 봤을 때는 또 다른 여러 가지 일자리들이 생길 거라고 저는 기대를 하고 있어서 좀 더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도은= AI가 우리 일자리를 대체한다라기보다는 우리의 뭔가 업무의 효율성을 더 끌어올리는 데 도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생각한다면 더욱 업무의 효율성이 올라간다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또 저 때만 하더라도 취업하려면 그 마이크로소프트 자격증을 취득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챗GPT 같은 AI 툴을 잘 활용할 수 있는지 관련한 자격증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또 한편에 있어서는 이런 부분들이 과연 산업으로 완전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까라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AI라는 것에 대한 본질을 좀 쉽게 이야기한다면 뭐라고 표현을 하실 수 있으실까요?


◆김우승= 사실 상당히 많은 의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는 제 입장에서는 AI가 사실 산업 전반적으로 또는 구석구석 영향을 크게 미칠 건 사실인데요.

모든 산업에 다 적용이 될 것이고, 챗GPT 얘기를 하지 않는 분들이 없고, 그리고 이제 AI 기술이 조금 조금씩 스며드는 것들에 대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이에 이미 쓰고 있고요. 자기 전에 챗GPT랑 대화를 하면서 위안을 얻는 분들도 있고요. 회사에서 또 보고서 작성하는 데 쓰면서 또 도움을 많이 받는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업적으로는 도구로서 어떻게 하면 우리 전체 비즈니스를 좀 더 레버리지 해서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높일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근본적으로 이제 인간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영역으로 연구개발을 하시는 분들은 좀 더 많은 얘기들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여도은= 이재명 정부가 AI 3대 강국을 선언하고 100조원 규모의 관련한 산업의 투자를 이야기 했습니다. 정책적으로 있어서 이제 AI 산업을 좀 부응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인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이게 어떻게 적용될지도 궁금하고요. 업계에서는 여기에 대해서 좀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십니까?


◆김우승= 당연히 기대를 하고 있고요. 사실 저희들이 미국이나 중국이 상당히 기술 투자를 하면서 AI가 발전하는 시점에 좀 실기한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제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다만 이제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정부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과제뿐만이 아니라 상당한 테크 대기업들, 또 저희같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상당히 많은 사업들이 나올 것이고 또 기업들이 도입을 할 것이고 더군다나 지금 저는 여전히 현재 AI는 매우 초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인터넷 초기를 생각한다면 현재 AI는 상당히 많은 것들이 실험되고 있고 적용되고 있지만, 더욱더 보편적으로 사용되려면 아직도 좀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많은 기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도은= 아직까지 초기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어떤 면에 있어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전 세계 글로벌리하게 지금 6위에 기록을 하고 있는 그 순위가 조금 빠르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김우승= 국가적인 차원에서 본다면 당연히 반도체에 관련된 부분들이 많이 강조되고 있는 부분이 있고요. 두 번째로는 보통 LLM이라고 말하고 있는 초고도의 언어 모델 AI 같은 경우는 사실 전략자산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이제 일반 소비자들이 쓰는 AI도 있지만 국방이라든가 공공지역 영역에서는 중국산을 쓴다든가 또 미국산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들이 많고 저도 거기에 상당히 공감을 하고 있고요. 당장 미국이나 중국 수준에 저희들이 다다르지 못한다 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순수 토종 AI 모델을 만드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최근에 소버린 이야기를 많이들 하고 계신데 그런 취지에서는 공감을 하고 있고 어떻게 해 나가야 될 건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들이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현재 정부의 의지라든가 많은 기업들, R&D 하시는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도은= 자 AI 관련한 산업 이야기 전반적으로 확인을 해 봤는데 우리나라에게도 기회는 계속해서 문은 열려 있고요. 우리가 지금 이제 AI 산업의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해야 할 일도 많고 할 수 있는 일도 많을 텐데 그 가운데 있어서 우리 크라우드웍스라는 기업은 또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안 여쭤볼 수가 없습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는 원래 2016년도에 알파고로 인해서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지는 그 시점에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잘 알다시피 인공지능 AI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방식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시킨다고 하죠. 그런 학습을 시키기 위한 데이터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했기 때문에 2017년도에 이제 데이터 라벨링이라고 하는 사업으로 시작한 회사이고요.

이 데이터 라벨링이라는 것은 사람이 직접 투입이 돼서 데이터를 구축하는 일들이기는 한데 상당히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고, 이것을 이제 그 창업할 당시에 클라우드 소싱 방식 그러니까 일반 전문가들뿐만이 아니라 단순한 데이터 구축에서는 플랫폼을 통해서 사람들을 모아서 어떻게 보면 좀 더 효율적으로 빠르게 데이터 구축할 수 있는 이런 사업 모델을 가지고 회사 설립을 했고요. 최근에 이제 저희들이 데이터 사업을 하고 2023년도에 상장을 한 직후에는 AI 관련된 사업도 지금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여도은= AI 관련한 사업 구체적으로 어떤 걸 진행하고 계시죠?


◆김우승= 크게 세 가지 축이 있습니다. AI 데이터 사업은 견조하게 진행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AI 데이터를 구축하는 작업자들에 대한 교육. AI 라벨러들에 대한 교육 사업을 가지고 있고요.

최근에는 LLM 기반 에이전트 플랫폼 ‘알피(RP)’를 출시해서 좀 공격적으로 기업 시장에서 에이전트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도은= 크게는 세 가지 영역에 있어서 AI 산업을 영위하고 계신데 AI 딱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게 AI 교육에 대한 키워드가 바로 크라우드웍스로 잡히더라고요. AI 교육. 지금 생각했을 때는 저는 살짝 생소하거든요. 어떻게 교육 사업을 하고 계시는 거죠?


◆김우승=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도구로서 챗GPT라든가 최근에 이미지나 동영상까지도 생성해주는 AI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런 것들을 기업 또는 개인이 어떻게 잘 쓸 수 있을지 이런 교육들도 있지만, 사실 저희가 좀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AI 기업 교육은 예전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비슷하게 각 기업 내에 있는 구성원이 어떻게 AI를 잘 쓸 수 있는지 역량을 진단하는 솔루션도 가지고 있고요.

이건 좀 사업적인 전략이기도 한데 사실 AI를 기업 내에서 어떻게 잘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기업 구성원들이 니즈를 도출해내는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야 저희들도 사업을 수주할 수 있고요. 그런데 이 AI가 기업 내에서 어떻게 하면 잘 쓰여질지를 가능성에 대해서 잘 모르십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재작년부터 기업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는 교육 자료를 만들어서 구성원들한테 교육을 시키고, 그 각 기업들에 있는 도메인 지식을 갖고 있는 구성원들이 직접 어떤 니즈를 끌어낼 수 있는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도은= 이게 우리나라가 글로벌리한 기업들에 대한 소식을 전했을 때 아마존이 어떤 AI 회사와 손잡고 물류 시스템에 관련한 홈페이지 온라인 시스템에 AI를 도입한다라는 얘기들을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사실 처음에 저는 AI 교육 얘기를 듣고 우리가 AI를 활용하는 그러니까 챗GPT를 어떻게 활용하나 뭐 이런 교육을 말씀하시는 줄 알았는데 그 회사에 정말 필요한 AI 서비스가 뭐고 그걸 어떻게 활용하는 것까지 교육을 하신다라는 거군요.


◆김우승= 가능성을 알아야지 내가 하고 있는 일에 AI를 접목할 수 있는데, 사실 그 도메인 지식은 저희 회사가 다 갖고 있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각 회사의 특성이나 사업 특성에 맞추어서 어떤 때는 계약서 검토, 어ᄄᅠᆫ 때는 서류를 분류할 때 AI를 사용할 수도 있고요. 챗봇이라고 해서 고객 대응하는 CS 관련된 부분이나 심지어 영업까지도 AI를 활용할 수가 있는데요. 그것이 어떻게 접목돼야 하는지 그 지점들은 각 기업 내에 있는 구성원들을 통해서 니즈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교육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도은= 그러니까 그 직원 각각의 역량을 키운다라는 점도 분명히 있겠지만, 그 회사에 있어서의 매출 발생 그리고 확실하게 회사가 잘 더 효율적으로 굴러가기 위한 다양한 부분들을 같이 컨설팅을 해 주시는 거군요.


◆김우승= 그게 저희가 생각하는 기업 교육의 본질입니다.


◇여도은= 최근에는 클로봇과 손을 잡으셨다라는 그런 기사를 봤는데 클로봇과는 어떤 시너지를 기대하고 계시나요?


◆김우승= 이게 로봇 회사인데요. 사실 최근에 회사에 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저희는 상당히 많은 데이터 구축 사업을 하게 됐고 최근에 이제 그 휴머노이드라고 하는 인간형 로봇에 대한 얘기들을 상당히 많이들 하고 계십니다. 이제 로봇도 여러 가지 세그먼트가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로봇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로봇이 자율주행 로봇, 보통 모빌리티라고 하죠. 그쪽 분야에 있어서의 데이터 구축 사업은 저희들이 상당히 많이 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휴머노이드에 대한 니즈들이 많고 테슬라라든가 엔비디아 같은 데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관심들이 많아지고 국내에서도 여기에 대한 R&D들을 상당히 많이 하고 있어서 사실 욕심이 난 거죠.

왜냐하면 로봇을 가르치는 휴머노이드이기 때문에 로봇을 가르칠 때 역시 사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 사람이 하는 행동 데이터들을 수집해서 그 로봇을 가르치는 과정들이 있기 때문에 ‘아 이거는 우리가 원래 데이터 사업할 때 상당히 잘했던 일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로봇의 종류들이 상당히 다양하고 그 데이터들이 표준화되어 있지도 않고 어떻게 구축해야 되는지도 상당히 어려운 점들이 있는데 흥미로운 점은 아마 시간이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이런 로봇의 유형들도 표준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그 로봇을 가르치기 위한 데이터들도 상당히 표준화될 가능성이 높다면 저희들은 단기적인 것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이 사업에 뛰어들면 좀 더 데이터 사업도 확장될 거라고 생각하고 관심을 가지고 클로봇과 협력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도은= AI 산업에 있어서는 데이터가 정말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각 분야별로 데이터를 누가 더 많이 먼저 수집을 하는지가 중요한데, 그런 면에 있어서 로봇 관련한 데이터를 클로봇으로부터 받고 그런 데이터를 이제 활용을 해서 어떻게 AI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클로봇과 같이 협업을 해서 진행을 하게 되는 거죠.


◆김우승= 그렇죠. 사실 좀 다른 로봇 회사들하고 좀 컨택을 해보면서 여러 가지 타진을 해 보고 있습니다. 잘 보시면 각 회사마다 로봇의 형태가 다 다르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그런 것들을 어떤 식으로 해야 될지는 좀 더 고민을 하고 있고 사실 초기라고 생각하지만 시작은 좀 해야 되겠다 생각을 하고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도은= 최근 5월이죠. 2년여 만에 대규모 유상증자를 회사 측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총 규모가 340억 정도인데 유상증자를 이렇게 단행을 한 만큼 뭔가 사업적으로 이번에 큰 도약을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김우승= 일단은 뭐 잘 아시겠지만 AI 사업이 돈이 많이 드는 사업입니다. 특히 저희가 이제 사실은 코스닥 상장을 할 때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서 했기 때문에 생각하신 것보다 자금 조달이 충분히 되어 있지는 않은 상태였고요. 그래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서 제대로 된 자본 조달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특히 이제 이 B2B 즉, 저희가 RP라고 하는 에이전트 AI 플랫폼을 좀 더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고급 인재들도 많이 필요하고요. 아까 말씀드렸던 어떤 GPU 같은 그런 컴퓨팅 파워들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투자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B2B SI 사업이라는 것이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 규모에서 봤을 때는 그렇기 때문에 직접 AI 기술이라든가 저희가 플랫폼 사업을 하면서 갖고 있었던 경험들을 기반으로 해서 B2C 사업이라고 할 수 있죠. 직접 사용자들과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사업도 진출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 좀 큰 자본 조달을 통해서 중장기적으로 사업을 끌고 가기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여도은= 자 그러면 크라우드웍스가 어떤 분야에서 더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좀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 LLM 학습용 데이터를 가장 많이 구축한 기업이라고 정평이 나 있는데요. LLM 데이터 여러분들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거대 언어 모델을 LLM이라고 부르죠. 크라우드웍스만이 가지고 있는 LLM 데이터와 관련해서 차별성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김우승= 사실은 많은 분들이 그 데이터 라벨링이라고 하면 디지털 인형 눈깔 붙이기다 뭐 이런 약간 그렇게 표현하시는 분들이 좀 있습니다만 그거는 2017~2018년도 초창기 때 상대적으로 단순한 수준의 AI 모델을 만들었을 때의 데이터 구축 작업이고요. 지금은 제가 언어 모델 데이터라고 말을 하지만 사실은 지식 모델 데이터입니다. 왜냐하면 언어가 사실은 지식을 표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들이지 않습니까?

예전에 있었던 데이터 구축보다 훨씬 그런 각 영역별로 전문가들이 직접 투입을 해서 이 언어 데이터를 구축하는 일들이 상당히 많이 있고요. 특히 최근에는 이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냐면 멀티 모달이라고 텍스트와 오디오와 비디오를 다 묶어서 설명해 주는, 그러니까 쉽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저희들이 이제 그 챗GPT라든가 뭐 제미나이라든가 클로드 같은 서비스를 쓸 때 상당히 장문의 글을 써서 이런 이미지를 만들어줘라고 명령을 주지 않습니까? 또는 저희들이 이미지를 사진을 찍어서 설명해줘 그러면 장문의 문장으로 그 이미지를 설명해 주죠. 그런데 뒤집어 보면 그러한 설명을 이미 누군가가 해줬기 때문에 학습을 할 수 있는 거죠. 그렇다면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작업들이 사전에 이루어졌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여도은= 대백과 사전보다 더 많은 일들이 있었겠군요,


◆김우승= 물론 이제 그거보다는 좀 더 체계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겠지만 어쨌든 간에 이미지 하나를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히 다양한 관점의 그런 텍스트 데이터를 설명해 주는 작업들을 해줘야 되고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그 서비스를 쓰는 것만큼의 반대급부적인 데이터 구축 작업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동영상에 대한 해석을 위해서 각 프레임을 잘라서 각 프레임별로 설명해 주는 그러한 데이터 작업들도 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시면 이제 일이 상당히 크다는 걸 알 수 있죠.


◇여도은= 그 데이터를 저장하고 그걸 또 활용하게 만들고 하는 그 비용과 에너지도 엄청나네요.


◆김우승= 그런 모델을 만드는 회사한테 데이터를 만들어 주고요. 또 재미있는 사례 중에 하나는 자율주행 농기계의 경우, 그 농작물 주위에 있는 개체들, 장애물 이런 것까지도 다 표시해 주는 데이터를 구축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아무렇게나 AI 모델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희 같은 회사들을 통해서 데이터들이 구축돼서 AI가 학습하고 똑똑해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도은= 네 정부 연계 사업도 AI 관련해서 많이 하고 있으시던데 어떤 쪽을 주로 하시죠?


◆김우승= 올해 하반기에는 이제 정부에서 월드 베스트 LLM이라고 해서 AI 강국이 되기 위한 다양한 AI 사업을 할 예정인데,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마 8월 말에서 9월에 그 과제가 선정이 돼서 국내 한 5개 업체 정도가 AI 개발을 하게 될 거고, 저희 회사는 그 회사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구축해 주는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여도은= 사실 이재명 정부에서 이번에 그 5개 회사를 선정한다해서 어떤 회사가 들어갈 것인지 궁금했는데, 그 회사가 누가 되든 크라우드웍스가 또 교육하는 일을 하게 되시는거군요?


◆김우승= 데이터를 구축하는 거죠, 교육이라기보다는. 그 회사들이 요구하는 데이터를 만들어서 해 주는 일들을 하게 될 것이고요.


◇여도은= 엄청난 수혜 아닙니까?


◆김우승= 그런데 이제 그것도 선정이 돼 봐야 알죠. 사실은 상당히 경쟁이 심하고요. 이제 그 안에서 아직은 선정이 된 게 아니기 때문에


◇여도은= 아직은 선정이 안되신거군요.


◆김우승= 선정이 됐다고 그러면 큰일 나죠. 선정이 되도록 노력들을 하고 있고, 많은 제안 작업이나 준비들을 그런 회사들하고 지금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여도은= 꼭 (선정)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최근 AI 관련한 기업들의 화두를 꼽으라면 에이전트 AI도 꼽히는데 크라우드웍스가 지난 2월 ‘RP’를 선보였습니다. AI 관련해서는 용어들이 좀 아직 생소한 부분들이 많거든요. 에이전트 AI가 뭐죠?


◆김우승= 저는 스파이를 예로 들기도 하는데요. 어떤 지시를 내리면 알아서 그 미션을 완료시키는 거잖아요.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준다기보다는, 이러이러한 일을 너는 처리를 하도록 해 명령만 하게 되면 현재 AI가 그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를 계획을 세우고, 각 계획 세운 거에 따라서 일을 나눠 자신이 연결되어져 있는 시스템으로부터 데이터를 가지고 와서 처리를 한 다음에 결과를 내잖아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기업 내에 직원이 한 명 생겼다, 아니 한 명이 아니죠, 각 역할을 하는 직원들이 생겼다라고 생각하시는 게 제일 쉬운 예일 것 같고요. 그래서 각 영역별 전문 에이전트들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그런 에이전트들을 만들어서 기업 내에서 이제 좀 활용할 수 있도록 좀 고민을 하고 있는 겁니다.

저희들은 이제 하나의 에이전트 하나하나를 만드는 일들을 하고 있는데 최근 기술 발전으로 인해서 에이전트가 에이전트를 만드는 일도 하고 있어요. 그건 무슨 말이냐 하면 어떤 예를 들어서 이러이러한 물건을 살 만한 고객들을 조사를 해서 그 고객들한테 이메일을 보내고 내가 그들을 만날 수 있도록 스케줄링을 해줘 이렇게 지시하면 그 안에 상당히 많은 테스크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들을 알아서 쪼개주고 각각의 에이전트들이 이 에이전트들은 고객을 분석하고 이 에이전트들은 그 고객들한테 이메일을 보내고 또 하나의 에이전트들은 내 캘린더에다가 일정을 등록해 주고 이런 일들을 나누어서 해줄 수 있는 거고 좀 더 넓게 생각하면 그건 영업 부서의 일이고요. 법무팀은 또 법무팀에 있는 에이전트가 있을 수 있겠죠.

그리고 또 세일즈라든가 총무에서 할 수 있는 에이전트들이 있고 때로는 이 여러 에이전트들이 같이 협업을 할 수 있는 그런 에이전트들을 관리하고 개발할 수 있는 게 저희 RP 솔루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도은= 구체적으로 어떤 실제 적용 사례를 좀 예를 들어 주신다면 뭐가 있을까요?


◆김우승= 최근에 유안타증권에서 한 것들이 있는데 보면 이제 고객들이 기업들에 대한 증권 거래를 하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현재 삼성전자의 최근 주식 동향을 알아봐줘 그러면 단순하게 그냥 뉴스를 검색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주가를 검색해 주고 뉴스를 검색해 주고 이것들을 다 묶어서 하나의 표나 차트를 만들어서 제공해 주게 됩니다.

이 안에는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주식을 갖고 오는 시스템, 또 뉴스를 갖고 오는 시스템 이런 것들이 묶여져 가지고 데이터를 정리를 해서 이 에이전트 서비스가 사람이 좀 더 편하고 의사 결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그런 식으로 에이전트를 만들어놓은 경험들이 있고요.

최근에 그래서 저희가 지금 증권사로부터 여러 가지 의뢰들이 있어서 그런 컨설팅이나 그런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도은= 사실 저희가 MTS나 HTS로 데이터 볼 때 이게 한눈에 팍 안 보이거든요. 그리고 너무 데이터들이 많아서 원하는 데이터 찾으러 들어가려면 메뉴들도 너무 많은데, 말씀해 주셨던 그런 식으로 질문을 했을 때 그 안에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수식화를 해 준다든지 아니면 확실하게 그림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요.


◆김우승= 예전에 여러 가지 조건을 입력해서 검색하는 형태였다면, 지금은 그냥 친구한테 채팅하듯이 말을 써주면 AI가 해 주는 일들이고 분석을 해 주면 아 이거는 주가를 알아보라고 하는 거구나 이건 뉴스를 뒤져보라고 하는 거구나 이런 것들을 본인들이 계획을 세워서 그 정보를 묶어가지고 그냥 또 쭉 나열하는 형태가 아닙니다. 때로는 직접 차트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요. 또는 표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요. 때로는 관련되어져 있는 리포트 파일을 만들어서 다운로드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런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도은= 그렇게 따지면 이제 증권사 애널리스트 분들의 서브 역할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우리가 최근에 시장에서 만약에 뭐 저PBR 종목 가운데 최근에 가장 주가가 덜 올랐던 종목의 순위를 10위까지 나열해줘라고 했을 때, 이 기업 중에서 뉴스가 가장 수주 뉴스라든지 좋았던 내용이 있었던 기업을 또 추려줘 그러면 어떤 뉴스야 이렇게 물어봤을 때 관련한 데이터를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투자하시는 분들도 더 편할 것 같고 애널리스트 분들도 더 편해지실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김우승= 애널리스트들의 역할이 많이 바뀔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미 그런 얘기들이 많이 증권가에서 들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도구들이 많이 생겨서요.


◇여도은= 그렇죠. 그 다양한 도구들 가운데서 우리 크라우드웍스가 하는 일이 굉장히 또 의미가 있고 우리의 뭔가 투자도 환경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 더불어서 국내는 물론이고요. 해외까지 지금 데이터 사업을 확장을 계속해서 하고 있는데, 현재 진행하고 계시는 영역이 어느 영역까지 확대가 됐죠?


◆김우승= RP를 2월에 출시를 하고 나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일본·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IT 전시회에 저희 RP 솔루션과 데이터 솔루션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물론 아직은 좀 사업 초기라서 파트너 네트워크이라든가 고객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좀 집중을 하고 있고요. 아마 빠르면 올해 하반기라든가 내년 초면 좀 실질적으로 매출로 연결되어 질 수 있는 성과가 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지금 열심히 이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계속 태핑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도은= 네 신사업으로 보니까 초고령 사회의 대응 방법 중에 하나죠. 에이지테크 사업도 진출하셨다라고 하는데 앞으로 크라우드웍스는 어떤 청사진을 가지고 있는지 말씀을 해 주신다면


◆김우승= 아까 말씀드렸지만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서 저희가 좀 진출하고 싶은 거는 B2C 시장입니다. 그래서 B2B가 아닌 B2C 시장을 진출하기 위해서 어떠한 분야가 제일 좋을지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고요. 저희는 이제 액티브 시니어라는 표현을 씁니다. 또 어떤 분은 뭐 슈퍼 에이지 시대다 이런 얘기도 하시는데요. 현재 액티브 시니어라고 보는 50대에서 70대는 기존의 시니어랑 많이 다르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현재 시니어들은 이미 디지털리터러시, 즉 핸드폰이라든가 컴퓨터에 대해 상당히 익숙하신 분들이고 그리고 생각보다 소비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이제 그분들이 단순히 은퇴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여전히 생산 활동이라든가 소비 활동을 할 거라고 생각해서, 이 분야에 있어서 저희들이 이제 기존에 있던 AI 기술이라든가 플랫폼 기술을 좀 접목을 해서 이런 분들을 타깃으로 사업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관련 회사에도 일부 투자를 했습니다.

좀 잘 아셔야 되는 것들이 지금 상당히 많은 시니어 사업들은 데이케어 센터라고 하는 요양 사업에 집중되어져 있는 반면에,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에이지테크는 좀 더 액티브한 시니어들 즉 소비의 성향이 전혀 낮지 않은 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2030년이 되면 아마 60대 인구가 아마 그 이전 나이대를 넘어서는 그런 인구 분포가 될 것인데요. 사실 앞으로 3년에서 5년 사이에는 반드시 엄청나게 큰 시장으로 될 것으로 생각해서 여기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여도은= 네 에이지테크 외에도 어떤 청사진을 또 그리고 계실까요?


◆김우승= 지금 아주 중장기적이라기보다는 아직 저희 회사는 AI 데이터 회사로서는 상당히 견조하게 사업을 하고 있고요. 제가 작년에 전문 경영인으로서 여기 오게 되면서 명실공히 테크 회사 포지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기술 인재라든가 또는 여러 가지 많은 투자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저희가 할 수 없는 일이라면 관련된 스타트업 회사들과의 MOU나 투자를 통해서 사업을 다각화하는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AI 산업이라는 것 자체가 상당히 초기이기 때문에 지금은 좀 힘들더라도 좀 지켜봐 주시면 큰 기회를 가지고 성장할 거라고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여도은= 알겠습니다. 앞으로 크라우드웍스의 행보를 기대해 보도록 하겠고요. 오늘 크라우드웍스의 김우승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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