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학교들이 18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5 울산미래교육박람회'에서 다양한 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중구 명정초는 '모두를 따뜻하게 품는 허그(HUG) 통합교육 협력교수'를 주제로 수업 나눔을 했다.
이번 수업 나눔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포함해 다양한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교수' 수업 모형을 현장에 적용한 것이다.
중구 학성여고는 '나를 위한 교육과정 설계 도전 잇기'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학성여고는 연구 중인 신설 과목 '미래 사회와 진로 설계'와 연계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스스로 탐색하고, 고등학교 교육과정 설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직업 DNA 조합하기', '직업 월드컵', '대학 입시 매칭 빙고', '워드클라우드 메모 보드' 등 4단계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진로 탐색을 체험했다.
북구 울산외고는 인공지능 진로 상담 도구로 자신의 성향을 분석하고 이모지 캐릭터를 디자인해 응원 문구를 담은 텀블러를 제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지역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기획해 그 과정을 영상과 가상 융합 세계(메타버스)로 구현해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울산미래교육박람회에서는 20일까지 미래교육관, 융합교육관, 진로교육관, 공감놀이터, 미래교육관, 울산교육관 등 6개 주제관에 134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배움성장 수업나눔관에서 학생 참여형 수업 실연을 진행하고, 학술마당에서는 학술토론회, 세미나 등 2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제 교육 현장의 사례를 공유한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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