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집중호우’에도 광주FC 선수단은 수원 무사 도착…18일 수원FC와 맞대결서 상위권 도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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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집중호우’에도 광주FC 선수단은 수원 무사 도착…18일 수원FC와 맞대결서 상위권 도약 노린다

풋볼리스트 2025-07-18 15:16: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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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서형권 기자
광주FC.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광주FC 선수단이 기록적인 호우로 열차가 지연됐음에도 무사히 수원에 도착해 수원FC와 맞대결을 준비한다.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광주와 수원FC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를 치른다. 광주는 리그 5위(승점 31), 수원FC는 11위(승점 16)에 위치해있다.

지난 17일 중남부 지역이 집중호우로 홍역을 앓았다. 광주도 예외는 아니었다. 1939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고 일 강수량인 426.4mm 비가 쏟아져 광주 전역에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광주 1호선 상무역이 침수돼 한동안 전철이 정차 없이 지나갔고, 도로와 주차장 곳곳이 침수돼 차량 피해도 속출했다. 광주 유일 625 전적지로 알려진 옛산동교도 폭우를 견디지 못하고 파손됐다. 현재는 잠시 소강 상태에 있지만 18일 오후부터 19일까지 광주에 시간당 50mm 안팎의 강우가 내릴 걸로 예상된다.

17일 오후 광주FC 선수들은 수원FC와 맞대결을 위해 광주송정역에서 기차를 타고 수원으로 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집중호우로 인해 선로가 침수되는 등 문제가 발생해 기차가 지연되면서 한동안 선수단이 역에 머물러야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선수단이 탑승하는 기차가 심각하게 지연되지는 않아 광주 선수단은 17일 수원에 도착해 수원FC와 경기를 대비할 수 있었다.

관련해 광주 관계자는 “선수단이 타려던 기차가 지연된 건 맞지만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늦게 출발하고 도착하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다”라며 “오히려 광주 홈경기였다면 원정 선수단이 더 큰 혼란을 겪었을 것”이라며 광주가 원정 경기를 치렀기에 일정대로 리그를 소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정효 광주FC 감독. 서형권 기자
이정효 광주FC 감독. 서형권 기자
변준수(광주FC). 서형권 기자
변준수(광주FC). 서형권 기자

광주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이후 한동안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으나 최근 3경기 2승 1무로 본 궤도에 올랐다. 코리아컵에서도 울산HD를 누르고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리그에서는 5위로 3위 김천상무(승점 32)와 격차도 1점에 불과해 수원FC와 경기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상위권 도약에 시동을 걸 수 있다. 7월 휴식기에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도 변준수만 차출돼 선수단 출혈이 거의 없었다.

수원FC는 안데르손을 FC서울에 넘기기는 했지만 이번 이적시장에서 안현범, 한찬희, 윌리안, 이시영, 김경민, 안드리고 등을 영입하며 알찬 보강을 진행했다. 7월 휴식기 동안 호흡을 맞출 시간은 충분했다. 새로워진 수원FC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광주가 기존에 보였던 조직력을 한층 단단히 해야 한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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