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호우 대처 도-시·군 회의 주재…“긴장 늦추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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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호우 대처 도-시·군 회의 주재…“긴장 늦추지 말 것”

경기일보 2025-07-18 14:5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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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도청에서 재난안전1회의실에서 ‘호우 대처 도-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제공
18일 경기도청에서 재난안전1회의실에서 ‘호우 대처 도-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에 지난 16일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장 중심, 신속한 판단, 과감한 실행의 도 재난 대응원칙을 강조하며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동연 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재난안전1회의실에서 열린 ‘호우 대처 도-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영상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행정1·2부지사와 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관련 실국장과 31개 시장·군수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오산 옹벽 붕괴 사고로 희생자가 발생한 것을 강조하며 “사고원인은 단단히 조사해 봐야겠지만 재난 대응에 있어서 선제적 과잉대응 원칙을 다시 강조한다. 이번 폭우뿐 아니라 앞으로 자연 재난재해에도 함께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 예측이 종잡을 수가 없을 정도로 변화무쌍한 상황에서 복합재난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더 이상 재난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대응에 총력을 기해달라”며 “도와 시·군 간의 연락과 협업체계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 16일 오후 1시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 재대본 비상 2단계를 가동, 도 29명, 시·군 4천420명이 근무하며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도는 하천 공사장과 복구사업장에도 현장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침수우려 지하차도 중심으로 295개 지하차도에는 담당자가 현장 예찰을 했다. 하천변 산책로와 둔치 주차장, 세월교 등 위험지역은 통제 중에 있다.

 

아울러 도는 16일 발생한 오산 옹벽 붕괴사고에 대해서는 신속한 피해 조사와 응급 복구를 실시할 방침이며, 도 전역의 고가도로 성토부 옹벽에 대한 긴급 전수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 직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도내 지하차도, 하천공사장, 산사태취약지역 등 3대 유형 점검 상황과 지난 5월 마련한 ‘경기도 재난대응 가이드라인’ 상의 지하공간, 산사태취약지역, 하천변 산책로 등의 강우량 기반 통제 및 대피기준 등을 보고했다.

 

한편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도에서는 오산 고가도로 옹벽 붕괴(사망 1명)를 비롯해 18일 오전 6시 기준 주택 침수 32건, 도로 침수 113건, 토사유실 9건 등 26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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