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 시간당 30㎜ 호우주의보, 해안은 폭염주의보

사진 = 뉴시스

 

18일 제주 산지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30분을 기해 제주 산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산지에 정체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앞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예측됐다.

19일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북부, 추자도 제외) 20~80㎜이다. 산지 등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릴 전망이다.

아울러 낮은 구름의 영향을 받는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높은 습도를 보이고 있는 해안에서는 폭염주의보(북부, 서부, 동부)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낮동안 기온이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돼 해안 지역 최고체감온도는 33도 이상을 웃돌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