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법무에 "엡스타인 관련 자료 최대한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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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법무에 "엡스타인 관련 자료 최대한 공개하라"

모두서치 2025-07-18 13:44: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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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수 진영 분열 씨앗이 된 '엡스타인 사건' 관련 자료를 최대한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제프리 엡스타인에 대한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막대한 매스컴의 관심을 고려해 팸 본디 법무장관에게 모든 대배심 증언 자료를 공개하도록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미성년자 성매매 등 혐의로 수감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억만장자 엡스타인 사건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 지지 기반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를 비롯한 미국 보수층의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

마가를 중심으로 한 강성 보수 내지 극우 트럼프 대통령 지지 세력은 이번 정권이 들어서면 유명 인사가 포함된 이른바 '엡스타인 고객 리스트'를 포함해 관련 자료가 모두 공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법무부와 FBI는 최근 엡스타인 리스트가 존재하지 않으며 이에 관해 추가로 공개할 문건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관련 자료 공개를 기대하던 마가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격분 양상이 포착된다.

미국 민주당은 의회에서 관련 자료 공개 법안을 추진하는 등 엡스타인 문제로 공세를 지속하려는 모양새다. 이런 와중에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도 "투명성을 원한다"라며 자료 공개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 문제에 관해 지지층의 집중 공세를 받는 본디 장관을 당초 두둔하는 입장이었다. 해당 사건이 "지루하다"라며 "왜 누군가의 관심거리가 되는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자료 공개를 지시한 점을 두고 CNN은 "추가 공개 압박에 굽힌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료 공개는 법원 허용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민주당이 끌어온 이 사기는 지금 당장 끝나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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