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도시 곳곳에 박물관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전시와 문화 체험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형 여행지로 손꼽힌다.
역사, 예술, 디자인, 음악 등 다양한 주제의 박물관들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 목적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성남 가볼 만한 곳은 가족 단위의 문화 나들이로도 제격이다.
분당구 판교동에 위치한 판교박물관은 성남의 지역사와 유물을 중심으로 구성된 박물관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생활과 문화의 흐름을 전시하고 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분히 관람할 수 있으며, 아동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특화 전시가 함께 운영된다.
수정구 신흥동에 있는 성남시 박물관은 지역 전체의 역사와 문화를 집약한 대표 전시 공간이다. 선사 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다양한 연령층이 이해하기 쉬운 전시 구성으로 꾸며져 있다. 지역 정체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장소다.
야탑동에 위치한 디자인코리아뮤지엄은 국내 디자인 산업의 발전을 조망할 수 있는 특화 박물관이다. 제품 디자인, 시각 디자인, 브랜드 전시 등 실용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의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전시 콘텐츠가 인상적이다. 디자인 전공자나 예술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유익한 공간이다.
구미동의 오르페오 음악박물관은 악기와 음악사를 중심으로 꾸며진 박물관으로, 다양한 국가의 악기 전시와 함께 청음 체험이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조용한 소규모 공간이지만, 음악적 감성과 교육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성남은 도시 구조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적 공간이 스며들어 있는 도시로, 성남 가볼 만한 곳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생활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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