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 SUV ‘마칸’에 전기차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를 신차용으로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독일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의 전기 SUV ‘마칸’에 ‘벤투스 S1 에보3 ev’를 장착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칸’은 포르쉐 전동화 시대를 상징하는 모델로, 1회 충전 시 최대 47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출력 360마력과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 5.7초의 성능을 갖췄다. 이 같은 스펙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장착되는 ‘벤투스 S1 에보3 ev’는 고성능 전기차에 특화된 설계로, 강력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전비 효율, 마일리지, 저소음을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신 EV 컴파운드를 적용해 회전저항을 최소화하고 넓은 트레드 블록은 노면 접지력을 극대화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또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섬유로 제작된 2중 카카스(타이어 골격)와 고강성 비드(휠 고정 부위)는 고출력·고하중 차량의 순간적인 힘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한다. 여기에 인터락킹 형태의 그루브 디자인은 수막현상을 방지하고 빗길에서도 우수한 코너링 성능을 발휘한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 요구에 맞춰 트레드 패턴도 최적화됐다. 이는 주행 중 발생하는 노면 소음을 줄여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지난 2015년 ‘마칸’을 시작으로 ‘카이엔’, ‘타이칸’, ‘718 박스터’, ‘파나메라’ 등 다양한 포르쉐 모델에 초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하며 내연기관과 전동화 부문 모두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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