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이번 집중호우로 18일 오전 기준 8개 시군에서 농작물 581㏊가 물에 잠겼다고 밝혔다.
진주시·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하동군·합천군·산청군의 논·밭·시설하우스 581㏊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깻잎·풋고추(184㏊), 딸기(174㏊), 벼(170㏊), 토마토(52㏊) 등 작물에서 주로 침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밀양시(184㏊)가 침수 피해가 가장 컸다.
이어 산청군(142㏊), 창녕군(52㏊), 진주시(40㏊) 순이다.
도는 시군 현장 조사가 이어지고 19일까지 비가 더 내린다는 예보에 따라 피해 면적, 피해 작물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6일부터 경남지역에 사흘째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함안군(325㎜), 산청군(300.3㎜), 합천군(180㎜) 등 경남 18개 시군 전역에서 평균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19일까지 경남에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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