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도 상승세를 보이며 40% 중후반대로 올라선 반면, 국민의힘은 2주 연속 20%를 밑돌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는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3%였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6%로,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동일한 1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주 연속 20%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는 27%포인트로, 지난주(24%포인트)보다 더 벌어졌다.
소수 정당 지지도는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조사됐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26%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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