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오는 8월 2일 새로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예고된 가운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이 1%p 격차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 선언한 2인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정청래 30%, 박찬대 29%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에 비해 정 의원은 2%p 하락했고, 박 의원은 1%p 상승했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층 양상은 달랐다.
직전 조사에서는 정청래 47%, 박찬대 38%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정청래 47%, 박찬대 34%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진보층에서는 정청래 46%, 박찬대 35%로 격차가 조금 작았다.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40대(정 42% 박 31%)와 50대(정 42% 박 28%)에서는 정 의원 선호가 더 강했다.
호남에서는 정 의원이 44%를 기록했고 박 의원은 27%를 얻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박 의원이 25%, 정 의원이 19%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정 13% 박 24%로 박 의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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