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LX판토스, 안전보호장비 생산업체와 오는 21일 ‘에어컨 설치 작업 안전장비 시연회 및 세미나’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실외기 작업 중 반복되는 추락사고 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층건물 난간과 같은 고위험 작업환경에서 실외기 설치 및 해체 작업 시 안전방안을 논의한다. 추락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링, 클램프, 핸드크레인 등 장비 사용 시연 영상을 시청하고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타공 구멍을 활용한 안전링을 참석자 전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협소한 가정집이나 사무실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간편하게 안전벨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다.
에어컨 실외기 작업 중 추락으로 발생하는 중대재해는 매년 발생하고 있다. 서울노동청은 안전장비 착용이 곤란하거나 고리 설치가 불가능한 작업환경에 대한 개선 효과를 민관이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권태성 서울노동청장은 “에어컨 설치·수리 작업에서 발생하는 추락재해를 줄이기 위한 첫걸음은 실천 가능한 안전장비 보급”이라며 “예방 장비가 업계 전반에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노동청은 유관기관, 민간기업과 협업해 관련 업계에 안전장비 시연 영상을 보급하고 작업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보건정책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