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애플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첫 폴더블폰 '아이폰 폴드'가 경쟁 제품보다 두께가 두꺼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이폰 폴드가 펼쳤을 때 4.8mm 두께로 예상되며, 이는 아이폰16(7.8mm)보다 얇고 13인치 M4 아이패드 프로(5.1mm)보다도 슬림한 수준이다.
애플은 그간 슬림한 디자인을 강조해왔지만, 이번에는 경쟁 제품보다 두꺼울 수 있다. 갤럭시Z 폴드7은 펼쳤을 때 4.2mm, 아너 매직V5 아이보리 화이트 버전은 4.1mm로 아이폰 폴드보다 얇다.
특히, 접었을 때 두께가 더 문제다. 갤럭시Z 폴드7은 8.9mm, 아너 매직V5는 8.8mm인데, 아이폰 폴드는 이보다 두꺼워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10m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10% 이상의 차이를 의미한다.
이번 루머는 애플 분석가 밍치궈의 예측과도 일치한다. 그는 아이폰 폴드가 4.5mm~4.8mm 두께를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삼성 디스플레이 기술을 사용하는 만큼, 갤럭시Z 폴드7보다 얇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애플은 두께보다 다른 기능적인 부분을 강조할 가능성이 크며, M4 아이패드 프로와의 비교를 통해 마케팅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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