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옹벽 붕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날부터 관내 옹벽을 대상으로 시설 전수조사 및 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 재난관리 총괄 부서인 재난 대응담당관의 주관으로 도로관리부서 등 관련 부서와 협업해 1주일간 진행된다.
특히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이 잦은 옹벽 구간을 먼저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은 육안 점검을 우선 하고 이상 징후가 확인된 구간에 대해서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전문가의 의견 및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특별법'에 따른 긴급안전 점검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위험 요소는 신속하게 정비하고 구조 보완이나 추가 공사가 필요한 사항은 중장기적인 보완대책을 수립해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이 공공시설물에만 국한되지 않도록, 대형건축물 부지 내 옹벽과 같은 사유지 옹벽에 대해서도 관리자에게 안전 점검을 적극 권고하고 위험 요소 발견 시 관련 부서와 연계해 대응 조치를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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