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특검, 이철규 의원 압색...제3의 구명 로비 창구 의혹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해병 특검, 이철규 의원 압색...제3의 구명 로비 창구 의혹

아주경제 2025-07-18 10:31:49 신고

3줄요약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이 18일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의원이 '사단장 불법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채 상병 사건 관련자로 이 의원이 거명된 것은 처음으로, 특검팀은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웠던 이 의원이 임성근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 채널이 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이 의원의 자택과 여의도·지역 사무실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2023년 7∼8월 이 의원이 임 전 사단장 구명을 위해 대통령실, 군 수뇌부 등과 연락한 정황이 있는지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정보 계통에서 주요 경력을 쌓았던 경찰 고위직 출신 3선 의원이다. 윤석열 정부 당시 여당인 국민의힘 내 대표 친윤계 인사였다. 윤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깊어 당내 실세로 불렸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제외되는 과정에서 '불법 구명로비' 등 외부 영향력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이 의원이 연관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실상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 구명 로비 창구로 지목됐던 이종호·송호종 등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참여자들과는 관련 없는 제3의 구명 로비 창구가 이 의원이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