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챗GPT 제작
200년 만에 한 번 있을 정도의 극한호우가 충청권에 쏟아진 가운데 대전에서 불어난 하천에 휩쓸리는 익사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대전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분경 대전 동구 인동 대전천에서 “사람이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하천 수색에 나섰고 약 3시간이 지난 오전 6시 15분경 대덕구의 한 세월교 아래에서 숨진 50대 A 씨를 발견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집중호우에 따른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16일부터 시작된 충청권 집중호우에 따른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앞서 17일에는 충남 서산과 당진 일대에서 침수로 인해 3명이 숨졌다.
기상청은 19일까지 충청권에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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