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과 인천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산림청은 오는 19일까지 서울과 인천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18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산사태 위기경보는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경계', 제주는 '주의' 단계다.
산림청은 산사태 위험 지역은 재난 안전문자와 마을방송에 귀 기울이고, 대피 명령이 발령되면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차량과 주택이 침수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앞서, 집중호우 대응을 위한 회의를 열고 풍수해 위기 경보 최상위인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또한, 중대본 3단계를 가동해 부처와 유관기관의 비상 대응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했다. 중대본 3단계 발령은 2023년 8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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