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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윤계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계상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묻자 “소개로 만났다. 아는 지인이 소개해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만나자마자 느낌이 왔느냐”고 묻자 “사실 그런 느낌이 있었다”라며 “결혼하고 인연이 따로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아내의 반응을 묻자 “다음날 애프터로 만났는데 그때 좋았다고 하더라. 제가 두 번째 만나는 날 술에 취해서 ‘결혼하자’고 했다더라. ‘오 이 남자봐라?’ 좋았다고 하더라. 그날부터 지금까지 매일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윤계상의 아내는 논픽션의 차혜영 대표. 최화정은 “누가 더 많이 버느냐”고 물었고 윤계상은 “지금은 제가 많이 벌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 말에 최화정은 “너 그렇게 많이 버느냐”고 놀랐고 윤계상은 “아내는 월급쟁이 대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혼인신고를 한 지는 4년, 결혼식을 한 지는 3년”이라며 “결혼식을 안 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친구 결혼식을 보고 하고 싶어서 1년 뒤에 했다”고 말했다.
god가 해체한 사연에 대해서도 “5명은 너무 순수했고 그때 어른들의 입김에 많이 휘둘렸던 것 같다. 오해가 생겼다”라며 “재결합은 태우의 의지가 컸다. 만나서 얘기를 하다가 풀린 거다. 2년 후에 앨범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기자를 하기 위해 god를 그만뒀다는 오해가 많아서 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 무대에 서는 게 두려웠다. 저를 싫어하는 분들이 많다는 생각 때문에. 어떻게 올라갔는지 모르겠다. 두렵고 떨리고 도망갈까 생각도 하고”라며 “그런데 환호성에 모든 것들이 녹았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 하기로 했는데, 잘했다 싶더라”고 그룹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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