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8일부터 종합안내센터를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편의를 돕고, 신청 과정에서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총 267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 11종을 지난 7월 4일 이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매가의 10%를 환급해주는 내용이다.
산업부는 지난 4일 제2차 추가경정예산 통과와 함께 사업 개시를 발표했으며, 곧바로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와 가전업체·유통기업 고객센터 등을 통해 사업 내용을 안내해왔다. 더불어 으뜸효율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사용자들에게 환급사업 관련 정보와 안내센터 연락처를 순차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환급 신청은 8월 13일부터 가능하며, 신청은 안내센터를 통해 별도 신설되는 접수 메뉴에서 진행된다. 신청 후에는 본인 확인, 제품 및 관련 서류 검토 절차를 거쳐 접수일 기준 일주일 뒤부터 순차적으로 환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과 주요 가전·유통기업, 관련 협회 및 단체들과의 업무협약(MOU)도 준비 중이다. 이번 협약에는 대리 신청을 통한 지역 격차 해소, 제품 배송 및 설치 시 수거 제품의 에너지 등급 확인 등을 포함한 협력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조익노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환급사업 시행 이후 확인된 가전 판매량 증가세를 바탕으로, 소비 진작과 에너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기존 구매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8월 신청 및 환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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