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 남부와 서부지역에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서귀포(남부) 27도, 고산(서부) 25도 등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13일, 서귀포(남부) 15일, 성산(동부) 6일, 고산(서부) 8일이다.
기상청은 "제주에 비가 내렸지만,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낮에도 무더위는 이어지겠다.
19일까지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10㎜의 비가 내리겠지만, 낮 동안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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