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 전체회의를 열어 두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구 후보자는 전날, 임 후보자는 지난 15일 각각 국회 인사청문회에 섰다.
특히 구 후보자로선 전날 인사청문회 후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속전속결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는 셈이다. 국민의힘 소속인 임이자 국회 기재위원장은 전날 청문회를 마무리하며 “국익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구 후보자는 통상업무 관련한 기재부의 수장인 만큼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빠르게 채택해야 한다”고 여야 간사에 당부했다.
구 후보자에 대해선 본인의 겹치기 근무 논란과 함께 배우자의 전남 무안 농지 투기 의혹, 약사 면허 대여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제기됐다. 임 후보자에 관해선 국세청 차장 퇴임 후 설립한 세무법인 ‘선택’에서의 전관예우 의혹이 집중됐다. 이러한 내용은 청문보고서에 함께 담길 가능성이 있다.
다만 각기 기재부와 국세청에 오랜시간 몸 담았던 두 후보자의 전문성엔 별다른 문제제기가 나오지 않았다.
구 후보자, 임 후보자는 이날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거쳐 공식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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