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혈구산 정상에서 담은 선명한 조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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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혈구산 정상에서 담은 선명한 조망도

시보드 2025-07-18 07:08:01 신고

내용:

+이번 7월 12일 토요일 이른 오전에 강화도 내가면에 위치한 혈구산 정상에 올라 주변의 조망을 담아 조망도를 작성하였습니다. 이번이 강화도 혈구산 등산이 5번째인데 그동안 처음 3번은 모두 미세먼지 및 짙은 안개, 연무로 인해 가시거리가 최대 40km 정도까지만 볼 수 있어서 조망도를 담을 수 없었으며 4번째로 올라갔을 때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는 모두 파란색이라 가시거리가 길고 주변이 깨끗하게 잘 보였지만 막상 연무가 꽤 깔려 있어서 가시거리가 60~70km까지가 한계였습니다. (100km 내외 및 이상 떨어진 산들은 보정을 하고 크게 확대해야 겨우 위치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더 가시거리 길고 깨끗한 날씨에 혈구산 정상을 올라가는 것을 버킷리스트로 삼아 5번째 등산을 하였습니다.


이번 5번째 등산은 바로 전에 다녀왔을 때보다 더 날씨가 맑고 연무도 거의 없이 깨끗해 가시거리가 더 길어 멀리 떨어진 산들까지도 잘 보였습니다.이번에는 약 100km 내외로 떨어진 곳들까지 잘 볼 수 있었으며 심지어 무려 120km 이상 떨어진 거리의 산들도 사진을 확대하면 어느 정도 잘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이른 오전이라 서해에 아직 안개와 하층운이 좀 남아 있어 인천 앞바다 및 황해도 옹진반도 방면으로는 조망이 좋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100km 가량 떨어진 산들도 잘 확인하고 볼 수 있었습니다.

: 이번에는 등산 조망도 전문가이신 네오리스님께서 다녀오셔서 작성하신 조망도와 거의 차이가 없을 만큼 가시거리가 길었고 멀리 떨어진 산들까지도 선명하게 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 담은 혈구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도입니다


<동쪽>: 지장산, 고남산, 대성산, 명성산, 백운산 등 포천, 연천의 산들 및 한북정맥의 봉우리들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더 멀리로는 광덕산, 복주산은 물론 가평의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과 양평 봉미산, 추읍산까지도 선명하게 잘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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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쪽>: 북한산, 인왕산, 남산 및 롯데타워는 물론 더 멀리 자리한 남양주, 하남, 양평, 광주의 산들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었으며 심지어 양평과 여주의 경계에 있는 양자산까지도 볼 수 있었습니다. 좀 더 남쪽으로 돌리면 관악산, 청계산, 삼성산, 수리산도 잘 볼 수 있었으며 더 멀리 용인, 안산, 화성의 산들도 선명하게 잘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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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바로 가까이는 강화도 남부의 진강산, 길상산, 마니산이 웅장하게 잘 보입니다. 그 뒤로는 영종도의 낮은 야산들이 선명하게 보이며 저 멀리로는 화성시는 물론 거리가 무려 100km 내외로 떨어져 있는 충청남도의 당진, 서산, 태안의 산들까지도 어렴풋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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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쪽>: 인천 앞 경기만의 여러 섬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가깝게는 용유도, 장봉도, 동만도, 서만도를 선명하게 볼 수 있었으며 그 너머로 자월도, 덕적도까지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더 멀리 떨어진 대이작도, 소야도, 선갑도, 선미도, 굴업도까지도 잘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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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쪽~서쪽>: 바로 앞으로는 석모도의 여러 봉우리들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석모도 너머로 주문도, 아차도, 볼음도, 말도가 조망되며 서해5도인 우도, 소연평도, 대연평도에 함박도도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서해 방향은 아직 안개와 하층운이 깔려 있어 선명한 조망을 보진 못하였습니다. 더 우측으로 돌리면 저 멀리 북한의 옹진반도의 봉우리들을 어렴풋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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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북서쪽>: 바로 앞에는 석모도, 교동도가 보이고 서해 건너 저 너머로 멀리 북한의 옹진반도(강령군 및 옹진군)의 여러 봉우리들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서해에 깔린 안개와 하층운으로 인해 선명한 조망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100km 떨어진 봉우리들은 잘 볼 수 있으며 가장 멀리로는 황해도 가장 서쪽에 있는 용연, 장연의 일부 봉우리도 볼 수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해주 수양산과 신원 장수산을 포함한 멸악산맥의 봉우리들을 선명히 볼 수 있으며 심지어 네오리스님이 조망하셨다는 구월산 사황봉까지도 멸악산맥 너머로 솟은 것을 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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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 바로 가까이는 교동도가 그 너머로는 황해도 남부지역의 산들이 조망됩니다. 멸악산맥의 봉우리들을 선명하게 조망할 수 있으며 멸악산맥에서 높은 인산군/평산군 멸악산도 볼 수 있습니다. 또 사리원과 가까운 연탄군의 자비산까지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우측으로 돌리면 서흥, 평산, 신계의 봉우리들도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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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바로 앞에는 고려산이 있으며 그 너머로 좌측으로는 북한 황해도의 여러 산들이 조망됩니다. 100km 내외의 거리까지는 잘 조망되나 120km 이상의 산들은 희미하게 보이며 보정 후 확대해서 보면 비교적 잘 보입니다. 저 멀리 예성강의 발원지인 수안 언진산, 곡산 대각산, 곡산/신평 묘각산에 심지어 황해북도 신평군과 평안남도 회창군의 경계인 서백년산까지 봉우리를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우측으로 돌리면 송악산, 천마산, 묘지산을 비롯해 임진북예성남정맥의 봉우리들이 선명하게 잘 조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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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쪽>: 좌측으로는 가깝게는 북한의 개성, 개풍 일대의 봉우리들이 선명히 보이며 더 멀리로는 무려 강원도 북서부의 철원, 평강, 세포의 산들까지 잘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세포군과 고산군의 경계에 있는 범북산까지도 조망이 가능합니다. 우측으로 돌리면 대한민국의 파주, 연천, 포천의 산들이 보입니다. 크게 확대하여 보면 북한 강원도의 산들과 대한민국의 한북정맥 봉우리들 (백운산, 광덕산, 대성산, 복주산, 복계산) 및 지장봉, 금학산, 고대산도 매우 선명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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