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임실, 순창, 정읍, 남원 지역에 17일 오후 11시 현재까지 호우경보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각 시군에서는 접수된 피해상황보다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대형재난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상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가장 비가 많이 내린 순창군은 오후 11시 기준 평균 304㎜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금과면에는 352㎜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풍산면의 사천은 하천수위가 높아져 홍수위까지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 현장에서 재난대응 지휘를 하고 있던 최영일 군수는 즉각 위험마을 주민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사천의 영향권에 있는 풍산면과 금과면, 유등면의 위험지역 마을 주민 49명이 마을 회관과 다목적체육관 등에 피신해 있는 상태다.
한편 남원에서는 금지면을 지나는 섬진강의 수위가 높아져 범람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담됨에 따라 혹시 모른 비상시에 대비 최경식 시장이 현장 즉각대응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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