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사상~하단선 침수 현장 점검

17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13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501정거장 침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17일 오후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지난13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501정거장 침수 현장을 집중 점검했다.

지난 13일 오후, 누적 강우량 19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해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 자재투입구를 통해 빗물이 과도하게 유입되어 501정거장 승강장 및 본선 구간 약 800m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박 시장은 부산교통공사장, 사상구 도시건설국장 등 공사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하며, 호우로 인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및 예방 대책 수립 등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총사업비 8317억 원(국비 4594억 원, 시비 3723억 원)이 투입되는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은 2017년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인 서부산권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한 부산시의 주요 현안 사업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침수 구간에 대한 신속 복구 등 후속 조치를 빈틈없이 챙기겠다"며, "올해 여름은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점검과 상황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