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광주 411.9㎜ 물폭탄…역대 일 강수량 최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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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광주 411.9㎜ 물폭탄…역대 일 강수량 최고(종합)

연합뉴스 2025-07-17 22:01: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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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강수량도 76.2㎜…극값 3위 경신

하루 동안 7월 한 달 치 비 내려

물에 잠긴 광주 백운광장 상가 물에 잠긴 광주 백운광장 상가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광주 남구 백운광장 인근 상가와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2025.7.17 daum@yna.co.kr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17일 광주에 하루 동안에만 400㎜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져 역대 일 강수량 최고 기록이 나타났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광주 411.9㎜, 나주 378㎜, 담양 371.5㎜, 함평 월야 321.5㎜, 화순 백아 304㎜, 장성 290㎜, 무안 해제 273.5㎜, 광양 백운산 251.5㎜, 신안 지도 242.5㎜, 순천 219.9㎜, 구례 198.5㎜, 목포 100.7㎜이다.

이날 광주 대표지점에서 측정된 일 강수량(411.9㎜)이 기존 1위 값인 335.6㎜(1989년 7월 25일)를 훌쩍 넘어서면서 관측 이래 전체연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시간당 강수량도 광주에서 76.2㎜를 기록하면서 역대 3위 극값을 경신했다.

하루 동안 예년 7월 한 달 내내 내린 비의 양보다 더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1991년부터 2020년까지 7월 한 달간 내린 강수량의 평년값은 294.2㎜였다.

당초 기상청은 이날 광주·전남에 100∼200㎜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으나 비구름대가 예상보다 남하하면서 극한 호우가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일 잠정적으로 종료된 남부지방의 장마 기간이 재분석될 수 있다고도 밝혔다.

비는 오는 19일까지 200∼300㎜가량 내리겠으며 많게는 40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특히 이날 밤에는 시간당 최대 8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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