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로드리고 데 파울이 인터 마이애미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소속통은 인터 마이애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데 파울을 임대로 영입하는 계약을 마무리 중이라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데 파울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그는 라싱 클루브에서 성장해 지난 2014-15시즌 발렌시아에 합류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다만 예상보다 성장세가 빠르지 않았다. 그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우디네세 칼초로 이적을 택했다.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우디네세 유니폼을 입은 뒤 데 파울이 빠르게 자리잡으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특히 2020-21시즌 38경기 9골 11도움을 몰아치며 주목받았다. 이로 인해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데 파울의 선택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그는 첫 시즌 48경기 4골 1도움, 두 번째 시즌 38경기 3골 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48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24-25시즌엔 53경기 8골 10도움을 만들며 스페인 라리가 올해의 팀에 올랐다.
그런데 최근 데 파울의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행선지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동료인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다. 두 선수는 함께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등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있다. 특히 데 파울은 공개적으로 메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신력 높은 매체와 기자들의 보도가 쏟아졌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의 절친한 친구인 데 파울과 계약을 원하고 있다. 데 파울의 계약은 2025-26시즌 끝난다”라고 설명했다.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인터 마이애미는 데 폴을 원한다. 관계자들 사이 초기 접촉이 있었다. 데 폴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양 구단 간 합의가 임박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성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다만 계약이 완료되고 서명되기 전까지 해결해야 할 세부 사항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데 파울의 이적이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기브미스포츠’는 “인터 마이애미가 데 파울 임대 영입 계약을 마무리 중”이라며 “완전 이적 옵션은 1,500만 유로(약 241억 원)에 추가 조항이 더해질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임대 이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데 파울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고, 이에 따라 그의 계약은 2027년 여름까지로 변경된다. 임대 기간 동안 데 파울은 지정 선수가 되지 않는다. 이는 메시,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지정 선수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