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전현직 회장들 구속심문…"김건희·이종호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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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전현직 회장들 구속심문…"김건희·이종호 몰라"

모두서치 2025-07-17 19:0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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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옛 실소유주 조성옥 전 회장 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쳤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조 전 회장은 구치소로 이동하며 김건희 여사 및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아직 이응근 전 대표이사의 심문이 진행 중이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심야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20분께까지 약 2시간 동안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조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조 전 회장은 취재진이 "특검에서 무엇을 물어봤나", "어떻게 답했나"고 묻자 "일반적인 것들, 기사 나온 것들이다. 내 아는 대로 (답변을) 했어요"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와 이 전 대표를 모르냐고 묻자, 조 전 회장은 "전혀 모릅니다 전혀"라며 "TV에서 봤다"고만 답하며 서울구치소로 이동하는 호송차에 올랐다. 동행한 조 전 회장 변호인들도 "지금 단계에서 드릴 말이 없다"고만 답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 14일 이 회장과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 이응근 전 대표이사 및 이기훈씨 등 4명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는 특검이 수사에 착수한 후 청구한 첫 구속영장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출석한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은 약 3시간 동안 심문을 받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다.

이 회장 측은 심문에서 개인적으로 삼부토건 주가 상승으로 인해 이득을 본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 측은 심문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은 삼부토건 주식을 매각해서 그 대금으로 유상증자 했다"며 "이득을 취한 게 없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 측은 심사에서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의 관련성도 부인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허위로 MOU(양해각서)를 맺고 이를 홍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관여한 건 없다"며 "모르는 사안에 대해 허위다, 아니다 얘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

당초 두 번째 차례였던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이기훈씨는 아무런 소명 없이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은 이씨가 자신의 변호인에게도 알리지 않고 심문에 나오지 않아 도주한 상태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마지막 순서로 이날 오후 4시26분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이응근 삼부토건 전 대표이사는 "오늘 어떤 것을 위주로 소명하겠나", "주가조작 혐의를 인정하나", "이씨 도주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 묻는 말에 입을 열지 않았다.

이 전 대표 심문은 이날 오후 5시20분부터 진행 중이다.

특검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진행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데도 MOU를 체결하고 이를 홍보하며 주가를 부양해 시세차익을 거뒀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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