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자부 장관 청문회 "상여금 수령, 이해충돌"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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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자부 장관 청문회 "상여금 수령, 이해충돌" 공방

폴리뉴스 2025-07-17 18:55:32 신고

김정관 산자부 장관 임명자. 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산자부 장관 임명자.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정철우 기자] 17일 김정관 산업자원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쟁점은 김 후보자의 퇴직 후 상여금 수령, 두산그룹과 이해충돌 우려였다.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김 후보자가 2022년 두산경영연구원에서 퇴직했음에도 이후 3년간 2억8천만원 상당의 상여금을 받은 것을 추궁했다.

김 후보자는 "당시 장기상여금 시스템이 그렇게(퇴직 후에도 상여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돼 있었다"고 해명했다.

같은 당 김성원 의원은 이해충돌을 지적 했다. "두산이 최근 10년 동안 산자부 산하 공공기관과 계약한 금액이 9조8,000억원 규모"라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김후보자의 전문성을 부각시키며 야당의 의혹 제기를 방어했다. 

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국민의힘이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의 연관성을 캐자 "성남FC 문제의 경우 김 후보자의 두산 재직과 전혀 상관없는 기간에 벌어진 일이다. 근무하지도 않았던 시절에 벌어진 일을 묻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받아쳤다. 

곽상언 의원은 "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에서 25년 동안의 공직 경력과 두산그룹 임원으로 7년간 근무하는 등 민간 이력이 있다. 지금 대한민국이 맞이하고 있는 글로벌 통상 문제, 에너지 산업의 현안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경험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 힘은 장관 청문보고서 채택 일괄 보류를 결정했다. 

민주당 김동아 의원은 이에 대해 "어차피 후보자가 열심히 해명하고 답변하더라도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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